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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방뇨 처벌 기준은 목격자 아닌 '장소'…법원 판례 살펴보니

기사 핵심 요약

노상방뇨는 목격자가 없더라도 여러 사람이 다니는 장소에서 이뤄졌다면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다만 단순 노상방뇨만으로 공연음란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며, 성적 목적이나 추가적인 음란 행위가 인정돼야 한다.

  • 노상방뇨 처벌 기준은 목격자가 아닌 장소
  • 단순 노상방뇨와 공연음란죄는 법적으로 구분
  • 법원 판례도 목격자 유무보다 공연성과 행위를 중시
노상방뇨 처벌
노상방뇨는 사람이 보지 않았더라도 여러 사람이 통행하거나 이용하는 장소에서 이뤄졌다면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사진 - 보배드림)

노상방뇨 처벌 기준은 목격자가 아니라 장소다

노상방뇨는 흔히 "사람만 없으면 괜찮다"는 인식이 있지만 현행법은 다르게 규정하고 있다.

경범죄처벌법 제3조 제1항 제12호는 길이나 공원, 그 밖에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장소에서 함부로 대소변을 보는 행위를 처벌 대상으로 규정한다.

위반할 경우 1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가 부과될 수 있다.

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당시 목격자가 있었는지가 아니라 행위가 이루어진 장소의 성격이다.

사람이 없을 때 노상방뇨해도 처벌될 수 있는 이유

실제 목격자가 없더라도 처벌은 가능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20고정399 판결에서 경범죄처벌법상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할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하며, 실제 목격자가 존재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즉 영등포역 주변처럼 평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라면 순간적으로 사람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경범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의미다.

결국 처벌 여부는 시간대보다 장소의 성격이 핵심이다.

노상방뇨와 공연음란죄는 전혀 다른 범죄다

노상방뇨와 공연음란죄를 같은 범죄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두 범죄는 적용 법률과 처벌 수준, 성립 요건이 모두 다르다.

공연음란죄는 형법 제245조에 규정돼 있으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해질 수 있다.

반면 일반적인 노상방뇨는 경범죄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단순히 장소가 공개된 곳이라는 이유만으로 공연음란죄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공연음란죄가 인정되는 기준은 무엇인가

공연음란죄가 성립하려면 단순한 신체 노출만으로는 부족하다.

법원은 일반인의 성욕을 자극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해하는 음란 행위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또한 불특정 다수가 인식할 가능성이 있는 공연성도 인정돼야 한다.

즉 성적인 목적이나 음란성이 확인되는 행동이 추가로 있어야 공연음란죄 적용 가능성이 커진다.

법원은 단순 노상방뇨를 공연음란죄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법원은 여러 판례에서 단순 노상방뇨를 공연음란죄와 구별하고 있다.

인천지방법원(2017고정2725), 부산지방법원(2020노2432), 춘천지방법원(2022노913)은 만취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노상방뇨나 단순 노출은 공연음란죄보다 경범죄처벌법 적용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는 노상방뇨 자체가 성적 목적을 가진 행위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떤 경우 공연음란죄가 적용될 수 있을까

예외는 존재한다.

단순히 소변을 보는 수준을 넘어 성기를 의도적으로 노출하며 상대방에게 접근하거나, 성적인 의도가 드러나는 행동을 반복하는 경우에는 공연음란죄가 성립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법원은 방뇨 자체보다 행위의 목적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도 구체적인 행동에 따라 적용 법률이 달라질 수 있다.

노상방뇨와 공연음란죄 비교

항목 노상방뇨 공연음란죄
적용 법률 경범죄처벌법 형법 제245조
처벌 10만원 이하 벌금·구류·과료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핵심 기준 여러 사람이 다니는 장소 음란성·공연성 인정
목격자 필요 필요 없음 실제 목격보다 인식 가능성 중요
성적 목적 불필요 필요

두 범죄는 적용 기준이 명확하게 다르므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법률상 판단과 사회적 인식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노상방뇨는 경범죄에 해당하지만 상황에 따라 시민들에게 큰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반면 공연음란죄는 성적 법익을 보호하기 위한 범죄로 성립 요건이 훨씬 엄격하다.

실제 사건에서는 행위의 목적과 장소, 구체적인 행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법원이 판단한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사람이 있었는지'가 아니다

이번 사례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목격자 유무가 아니라 장소와 행위의 성격이다.

사람이 없었다고 안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인지가 처벌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사람이 없을 때 노상방뇨하면 처벌받지 않나?

아니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라면 목격자가 없어도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노상방뇨는 모두 공연음란죄가 되나?

아니다. 단순 노상방뇨는 일반적으로 경범죄처벌법이 적용되며, 성적 목적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공연음란죄가 성립할 가능성이 있다.

노상방뇨 처벌 수위는 어느 정도인가?

경범죄처벌법 위반 시 1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 대상이 될 수 있다.

공연음란죄는 언제 적용되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음란 행위와 공연성이 함께 인정될 경우 적용될 수 있다.

법원은 목격자가 있어야 처벌한다고 보나?

아니다. 법원은 실제 목격자가 없어도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장소라면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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