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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창단 11년 만에 K리그1 무대 도전… “1부 리그 생존이 목표”

FC안양
(사진출처-FC안양)

경기 안양시 시민구단 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K리그1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K리그2에서 우승하며 승격을 확정한 FC안양은 올 시즌 1부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FC안양은 올 시즌 총 33경기의 정규라운드를 포함해, 성적에 따라 파이널 라운드 5경기가 추가로 편성될 예정이다.

이 중 17경기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러지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단은 ‘도전자의 정신으로’라는 시즌 슬로건을 내걸고, 새로운 무대에서 안양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첫 번째 목표는 1부 리그에서의 안정적인 생존이다. 이를 위해 선수단 구성과 전술 강화에 집중했다.

지난해 우승의 주역이었던 리영직, 김영찬 등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K리그2 득점왕 출신 공격수 모따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했다.

또한 1~2월 태국 촌부리와 경남 남해에서 집중 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을 다졌다.

FC안양의 K리그1 데뷔전은 오는 1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HD와의 원정 경기다.

울산HD는 최근 3시즌 연속(2022~2024년) K리그1 챔피언에 오른 강팀으로, 승격팀 FC안양에게는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구단은 "잃을 게 없다"는 자세로 강팀을 상대로도 과감한 경기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경기는 FC서울과의 맞대결이다. FC서울의 전신인 LG치타스가 과거 안양을 연고지로 사용했기 때문에, 안양 팬들에게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경기다.

FC안양은 창단 이후부터 FC서울을 꺾겠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으며, 두 팀의 첫 맞대결은 2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안양 홈에서는 5월 6일 FC서울을 상대한다.

또한, 과거 기업구단 시절 ‘지지대 더비’로 불리던 안양(LG)과 수원(삼성)의 라이벌전이 이제는 시민구단 간의 대결로 이어진다.

올해 K리그1에서 FC안양과 수원FC가 다시 한 번 지지대 더비를 치르게 되면서,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FC안양의 홈 개막전은 3월 8일 김천상무를 상대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격 후 첫 홈 경기인 만큼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시는 이를 대비해 경기장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신규 가변석 설치, 테이블석 정비, 상품판매소 확대 이전 등을 진행 중이며, 이달 말까지 모든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시민들과 팬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FC안양의 연간 회원권은 1월 판매 첫날 카드형이 매진됐으며, 이후 추가 제작된 회원권도 11일부터 다시 판매되고 있다.

구단은 올해 홈 경기 평균 관중 목표를 1만 명으로 설정했다. 지난해 총 18번의 홈 경기에서 9만 4,505명의 관중이 입장해 경기당 평균 5,250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한층 높은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FC안양이 불굴의 투지와 강한 정신력으로 K리그1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과 팬들의 응원 속에서 안양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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