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LG가 잔여경기 일정에서 늘어난 휴식일을 활용해 3선발 중심 운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시즌 내내 이어진 4~5선발 공백을 줄일 기회다.
- 카라스코·톨허스트·임찬규 중심으로 압축 가능한 선발 로테이션
- 2026년 9월 10~11일 휴식 등 잔여경기 일정에서 늘어난 선발 운용 여유
- 삼성·KT 추격과 KIA 경쟁을 동시에 풀어야 하는 LG의 시즌 막판 순위 싸움

LG 트윈스에게 2026 KBO 잔여경기 일정은 선발 공백을 줄일 수 있는 기회다. 2026년 9월 8~9일 경기 뒤 10~11일 이틀을 쉬고 12~13일 다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매번 5명의 선발을 모두 투입할 필요가 없다. 카라스코·톨허스트·임찬규 중심으로 로테이션을 압축할 수 있다는 점이 시즌 막판 상위권 경쟁의 핵심 변수다.
LG 트윈스 잔여경기 일정이 선발진에 기회가 되는 이유
2026 KBO리그가 2026년 9월 8일부터 잔여경기 일정에 들어갔다.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기존처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6경기를 연속해서 치르는 일정은 줄어들고, 경기 사이 휴식일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 변화는 선발진에 공백이 있는 LG에게 특히 중요하다. 정상적인 주 6경기 체제에서는 사실상 5명의 선발투수가 필요하지만 경기 사이 휴식일이 많아지면 4선발 또는 경우에 따라 핵심 3선발을 중심으로 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시즌 내내 4~5선발 문제를 안고 있었던 LG 입장에서는 잔여경기 체제가 단순한 일정 변경이 아니다. 상대적으로 약한 선발 순번을 덜 쓰고 계산이 서는 투수를 더 중요한 경기에 배치할 수 있는 기회다.
LG 선발진은 시즌 초부터 손주영 이동과 부상으로 흔들렸다
LG는 2026시즌 초부터 계획대로 선발진을 운영하기 어려웠다. 마무리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선발 빌드업을 진행하던 손주영을 마무리로 돌리면서 선발 한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이후에도 라클란 웰스와 송승기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시즌 초 구상했던 로테이션을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선발 한 자리가 빠지는 정도라면 대체 자원을 활용할 수 있지만 여러 변수가 연속해서 발생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LG가 시즌 내내 4~5선발 순번에서 고민을 이어온 이유다.
LG 카라스코·톨허스트·임찬규 3선발은 계산이 선다
현재 LG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선발 역할을 맡길 수 있는 투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앤더스 톨허스트, 임찬규다.
후반기에 합류한 카라스코는 지금까지 6차례 등판해 5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매 경기 상대를 완전히 압도하는 유형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선발이 최소 6이닝 안팎을 버티며 경기를 만들어주는 역할은 상당 부분 수행하고 있다.
톨허스트 역시 시즌 전체로 보면 기복이 있었지만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즌 막판에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은 LG가 로테이션을 압축할 때 긍정적인 요소다.
임찬규는 삼성전 부진 털고 토종 선발 역할 회복해야
임찬규는 2026년 9월 6일 삼성전에서 크게 흔들렸다. LG가 상위권 경쟁의 중요한 길목에서 삼성에 루징시리즈를 허용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아쉬움이 큰 등판이었다.
다만 한 경기만으로 시즌 전체의 역할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임찬규는 그 이전까지 LG의 토종 선발진을 이끄는 역할을 해왔다.
잔여경기에서 카라스코와 톨허스트가 외국인 선발의 중심을 잡는다면 임찬규가 국내 선발 축으로 버텨줘야 한다. 세 명 가운데 한 명이라도 흔들리기 시작하면 압축 로테이션의 장점도 줄어든다.
LG 4선발 박시원은 가능성과 불안정성이 동시에 있다
LG가 고민하는 부분은 4선발 이후다. 2년차 박시원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안정적인 선발 한 자리를 완전히 맡았다고 평가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하다.
젊은 투수는 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도 다음 등판에서 경기 내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는 이런 변동성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고 박시원의 등판을 모두 없앨 수는 없다. 잔여경기 역시 일정에 따라 추가 선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휴식일을 활용한다면 중요도가 높은 경기에서 4선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은 LG에 유리하다.
LG 5선발 김윤식 등 대체 카드 활용 횟수 줄일 수 있다
남은 선발 한 자리에는 김윤식 등 대체 선발 카드가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확실한 고정 선발로 보기에는 변수가 존재한다.
주 6경기를 계속 치른다면 LG는 이런 대체 선발까지 꾸준하게 활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잔여경기 일정에서는 경기 없는 날이 중간중간 들어오면서 5선발 순번을 건너뛸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
내가 보기에는 잔여경기가 LG에 주는 가장 큰 이점도 바로 이것이다. 좋은 선발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약한 선발 순번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LG 9월 8~13일 일정부터 5선발 필요성이 줄어든다
잔여경기 일정의 효과는 첫 주부터 확인할 수 있다. LG는 2026년 9월 8일과 9일 경기를 치른 뒤 2026년 9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경기가 없다.
이후 2026년 9월 12일과 13일에는 삼성과 다시 맞붙는다. 6일 연속 경기를 치르는 기존 일정과 비교하면 선발 로테이션 운용에 상당한 여유가 생긴다.
휴식일이 이틀이나 포함되면 선발투수에게 충분한 등판 간격을 주면서도 5명의 선발을 모두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LG가 상위 3명의 선발을 더 전략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이유다.
카라스코 6경기 5QS가 LG 잔여경기에서 중요한 이유
카라스코의 역할은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더 중요해질 수 있다. LG 합류 후 6차례 등판 가운데 5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는 것은 경기 초반부터 무너지는 경우가 적었다는 뜻이다.
선발 공백이 있는 팀에서는 에이스급 압도적인 투구보다 매 경기 일정 수준 이상을 보장하는 투수가 더 중요할 때도 있다. 불펜 소모를 줄이고 경기 중반까지 승부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잔여경기에서는 휴식일을 활용해 카라스코를 중요한 상대에게 배치할 여지도 커진다. 삼성·KT·KIA 등 순위 경쟁 팀과의 맞대결에서 이런 선택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
톨허스트 최근 3경기 연속 QS가 만든 반등 가능성
톨허스트 역시 최근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즌 중 기복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중요한 시기에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의미가 있다.
LG 입장에서는 카라스코 한 명만 안정적으로 던지는 것보다 두 명의 외국인 선발이 동시에 제 역할을 해야 잔여경기 로테이션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두 외국인 투수에 임찬규까지 안정적으로 연결된다면 4~5선발의 약점을 상당 부분 가릴 수 있다. 잔여경기의 불규칙한 일정이 LG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고우석 합류한 LG 불펜은 선발 6이닝 이후가 중요하다
선발 로테이션을 압축하는 것만으로 경기를 이길 수는 없다. 선발투수가 6이닝 안팎을 책임진 뒤 남은 이닝을 불펜이 지켜줘야 한다.
LG는 고우석 합류 이후 불펜 운용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선발이 초반에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후반을 불펜으로 연결하는 그림이 이전보다 선명해질 수 있다.
카라스코와 톨허스트, 임찬규가 최소한 선발 싸움에서 상대에게 크게 밀리지 않고 버티면 LG가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는 조건도 만들어진다.
LG는 삼성·KT 추격과 KIA 경쟁을 동시에 해야 한다
LG의 목표가 단순히 현재 위치를 지키는 것만은 아니다. 상위에 있는 삼성과 KT를 추격해야 하고 동시에 뒤에서 경쟁하는 KIA도 의식해야 한다.
이 때문에 잔여경기 한 경기의 가치가 커진다. 특히 직접적인 순위 경쟁 팀을 만날 경우 승패 하나가 게임차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선발진이 완전하지 않은 LG가 시즌 막판까지 상위권을 노리려면 상대적으로 강한 순번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확보해야 한다. 일정상 휴식일이 많아지는 시점이 마지막 추격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LG 삼성 3연전 루징시리즈가 더 아쉬운 이유
LG는 2026년 9월 첫째 주 삼성과의 3연전에서 첫 경기를 잡은 뒤 나머지 두 경기를 내주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상위권 직접 경쟁 팀과의 맞대결에서 승수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이 뼈아팠다. 시즌이 막바지로 갈수록 벌어진 게임차를 다시 줄일 수 있는 경기 수 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추격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잔여경기 일정에서는 팀마다 경기 수와 휴식일이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선발 배치와 직접 맞대결 결과에 따라 흐름이 다시 바뀔 여지가 있다.
LG 잔여경기 전략은 3선발 집중과 불펜 연결
LG가 가장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분명하다. 카라스코와 톨허스트, 임찬규를 중심으로 선발 등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휴식일이 충분한 구간에서는 5선발을 억지로 유지하지 않고 4선발 또는 핵심 선발 중심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동시에 박시원과 김윤식 등은 꼭 필요한 경기에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선발이 5~6이닝까지 접전을 만들어주고 고우석을 포함한 불펜이 후반을 지키는 구조가 완성된다면 선발 공백이라는 약점을 상당 부분 가릴 수 있다.
LG 트윈스 잔여경기에서 선발이 버텨야 상위권 추격 가능
잔여경기 일정은 모든 팀에게 똑같이 적용되지만 팀 상황에 따라 효과는 다르다. 탄탄한 5선발을 보유한 팀보다 4~5선발 공백이 있는 LG가 얻는 상대적 이점이 더 클 수 있다.
LG는 갑자기 새로운 선발투수를 얻은 것이 아니다. 대신 휴식일이라는 일정상의 자원을 활용해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들의 비중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임찬규가 “팬들이 포기하지 않으면 우리도 포기는 없다”고 말한 것처럼 LG에게 상위권 추격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다만 그 다짐을 실제 순위 상승으로 연결하려면 카라스코·톨허스트·임찬규가 선발 싸움에서 꾸준히 버텨주는 것이 전제다. 잔여경기 일정은 LG의 약점을 없애주지는 않지만 그 약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
자주 묻는 질문
LG 트윈스 잔여경기 일정이 선발진에 유리한 이유는 무엇인가?
경기 사이 휴식일이 늘면서 5선발을 매번 돌릴 필요가 줄어든다. 카라스코·톨허스트·임찬규 등 핵심 3선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LG는 2026년 9월 10일과 11일에 경기가 없나?
LG는 2026년 9월 8~9일 경기를 치른 뒤 10~11일 이틀을 쉰다. 이후 2026년 9월 12~13일 삼성과 다시 경기를 치른다.
LG 카라스코는 합류 후 성적이 어떤가?
카라스코는 LG 합류 후 6차례 선발 등판에서 5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잔여경기에서 가장 계산 가능한 선발 카드 중 하나다.
LG 톨허스트는 최근 선발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나?
톨허스트는 시즌 전체로는 기복이 있었지만 최근 세 차례 등판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막판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LG 잔여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는 누구인가?
선발에서는 카라스코·톨허스트·임찬규가 핵심이다. 세 투수가 경기를 중반까지 버텨주고 고우석이 포함된 불펜이 뒤를 지키는 구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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