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서울 마을버스 업계가 1200원인 요금을 최소 1700원으로 올려달라며 2026년 9월 9일부터 사흘간 서울시청 일대에서 차량시위에 나선다.
- 현행 1200원에서 최소 1700원 수준을 요구하는 서울 마을버스 업계
- 2026년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청·서울시의회 일대 차량시위
- 운송원가·환승수입 문제를 강조하는 업계와 형평성을 검토하는 서울시

서울 마을버스 요금이 1700원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현재 1200원인 기본요금을 최소 1700원으로 올려 2027년부터 적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2026년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청 일대에서 차량시위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다른 대중교통 요금과 수도권 통합환승제 영향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며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 마을버스 요금 1200원에서 1700원 인상 요구
서울 마을버스 업계가 현행 성인 기본요금 1200원을 최소 1700원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2026년 8월 19일 서울시에 요금 인상을 건의했다. 자체 용역 결과와 업계의 비용 구조를 근거로 현재 요금으로는 안정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1700원이 적용될 경우 현재보다 500원이 오르게 된다. 다만 이는 조합이 요구하는 수준이지 서울시가 확정한 새로운 요금은 아니다.
서울 마을버스 차량시위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
조합은 요금 인상 요구를 알리기 위해 2026년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차량시위를 진행한다.
시위 차량은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출발해 시청역과 서소문로, 경찰청, 서대문역, 새문안로, 세종대로 사거리를 지나 다시 서울시의회 본관으로 돌아오는 경로를 이용한다.
서울시청과 서울시의회 일대를 순환하는 방식이다. 시민들의 마을버스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실제 운행 차량보다는 예비·휴차 차량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마을버스 운행 중단 아닌 예비·휴차 차량 시위
이번 차량시위를 마을버스 전면 운행 중단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조합은 시민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 차량과 휴차 차량을 시위에 투입하기로 했다. 기존 노선을 운행하는 차량을 대규모로 빼 차량시위에 참여시키는 방식은 아니라는 의미다.
다만 서울시청과 서울시의회 주변을 차량들이 순환할 예정인 만큼 해당 구간의 도로 상황에는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서울 마을버스 업계가 최소 1700원을 요구하는 이유
조합이 가장 먼저 제시하는 이유는 운송원가 상승이다.
기사 임금과 유류비 등 마을버스를 운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계속 올라갔지만 요금 조정 속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조합은 자체 용역에서 적정 인상 폭이 700~890원 수준으로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최소 1700원 정도의 기본요금은 받아야 현재의 운영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 마을버스 요금은 2015년 900원에서 2023년 1200원으로 인상
서울 마을버스 요금은 장기간 동결된 기간이 있었다.
2015년 기본요금은 900원이었고 이후 약 8년 동안 같은 수준을 유지하다 2023년 1200원으로 300원 올랐다.
조합은 2023년 인상 이후에도 운송원가 부담과 환승에 따른 수입 문제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서울 마을버스 시민 조사에서는 1500원 응답이 가장 많았다
조합은 자체적으로 실시한 시민 인식 조사도 요금 조정 필요성의 근거로 제시했다.
조사는 2026년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민 101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78.6%는 현재 서울 마을버스 요금이 낮다고 답했다.
다른 시도와 비교할 때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1.5%였다.
마을버스 적정 요금은 1500원 43%로 가장 높아
조사에서 적정 요금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금액은 1500원이었다.
1500원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43.0%였고 1650원은 24.5%, 1700원 이상은 10.5%였다.
따라서 조사 결과를 ‘시민 다수가 1700원에 찬성했다’고 해석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요금 인상 필요성에 동의하는 응답은 높았지만 구체적인 적정 요금에서는 1500원을 선택한 비중이 가장 컸다.
서울 마을버스 1700원 요구와 시민 설문 결과는 구분 필요
이 지점이 이번 논쟁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조합은 최소 1700원 수준의 요금을 요구하고 있지만 자체 시민 조사에서는 1500원이 적정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1700원 이상을 선택한 응답은 10.5%였다.
내가 보기에는 요금 인상의 필요성 여부와 구체적인 인상 금액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 시민들이 일정 수준의 요금 조정 필요성에는 동의하더라도 실제 부담 가능한 금액에서는 업계 요구안과 차이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마을버스 환승수입 구조도 요금 인상 핵심 쟁점
마을버스 업계가 강조하는 또 다른 문제는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다.
마을버스는 지하철이나 시내버스로 이동하기 전후의 연결 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비중이 높다. 이런 구조에서는 단독 승객보다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하는 승객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조합은 환승 과정에서 마을버스에 배분되는 수입이 충분하지 않아 승객을 많이 태우더라도 실질적인 수익 개선이 제한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 마을버스 업계는 임금·유류비 상승도 부담이라고 주장
마을버스 운영비는 요금 외에도 여러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운전기사 임금과 유류비 등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이 높아지면 같은 승객 수를 유지해도 사업자의 부담은 커진다.
조합은 현재의 1200원 요금과 서울시의 재정지원만으로 이런 비용 상승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결국 요금과 지원금 가운데 어느 수준까지 이용자와 서울시가 부담해야 하는지가 논쟁의 중심이다.
서울시 마을버스 재정지원은 2026년 500억원
서울시도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서울시는 마을버스 업계와의 협의를 거쳐 2026년 재정지원 규모를 기존 412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려 편성했다.
금액으로 보면 88억원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조합은 지원금 확대만으로는 누적된 경영 손실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 마을버스 업계는 연간 1000억원 손실 주장
조합은 마을버스 업계에서 연간 약 1000억원 수준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수치는 조합 측이 제시한 추산이라는 점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이를 근거로 보조금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기본요금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논리다.
반면 실제 요금 결정 과정에서는 업계의 손실뿐 아니라 시민 부담과 환승요금 체계, 서울시 재정까지 함께 검토될 수밖에 없다.
경기도 일부 마을버스 1650원도 서울 요금 인상 근거
조합은 다른 지역보다 서울 마을버스 요금이 낮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 마을버스 요금은 지역에 따라 최대 1650원 수준이다. 군포시는 2026년 10월 1일부터 일반 교통카드 기준 성인 마을버스 요금을 155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한다.
서울의 현재 요금 1200원과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조합은 이런 지역 간 요금 차이도 서울 마을버스 요금 현실화의 근거로 보고 있다.
서울 마을버스 요금 1700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가장 중요한 점은 현재 새로운 마을버스 요금이 결정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서울시는 마을버스 요금 인상과 관련해 정해진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서울 마을버스 2027년부터 1700원 확정’ 같은 표현은 현재 단계에서는 사실과 다르다. 조합이 2027년 적용을 목표로 최소 1700원을 요구하고 있고 서울시가 이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서울시는 다른 대중교통 요금과 형평성 검토
서울시가 바로 요금 인상을 결정하기 어려운 이유는 마을버스가 수도권 대중교통 체계 안에서 운영되기 때문이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마을버스 등이 통합환승요금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특정 교통수단의 기본요금이 바뀌면 교통수단별 수입 배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을버스만 단독으로 큰 폭의 요금을 인상할 경우 다른 대중교통수단과의 요금 형평성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판단이다.
서울 마을버스 요금 인상은 환승 배분까지 연결되는 문제
마을버스의 기본요금만 보면 1200원에서 얼마로 조정할 것인지가 핵심처럼 보인다.
하지만 수도권 통합환승제에서는 한 승객이 버스와 지하철, 마을버스를 연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승객이 지불한 요금을 각 운영주체에 어떻게 나눌지까지 연결된다.
서울시가 요금 수준뿐 아니라 교통수단별 수입 배분 구조를 함께 검토하겠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울 마을버스 1700원 적용 시 현재보다 500원 인상
조합이 요구하는 최소 1700원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가정하면 성인 기본요금은 현재보다 500원 오른다.
1200원 대비 약 41.7%에 해당하는 인상 폭이다. 매일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체감 부담이 작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업계의 경영 안정 필요성과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 사이에서 어느 수준의 요금이 적절한지가 향후 논의에서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마을버스 요금 논란은 1500원과 1700원 사이도 쟁점
조합의 최소 요구액은 1700원이다.
하지만 자체 시민 조사에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은 금액은 1500원이었다. 현재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조정하면 300원 인상이고, 1700원으로 조정하면 500원 인상이다.
결국 인상 여부만큼 실제 인상 폭도 중요한 쟁점이다. 업계가 요구하는 경영 정상화 수준과 시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요금 수준 사이에서 차이가 확인되기 때문이다.
서울 마을버스 차량시위 이후 요금 조정 절차가 관건
조합의 목표는 2026년 안에 요금 조정 절차를 마치고 2027년부터 새로운 요금을 적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시가 현재 인상 여부나 구체적인 금액을 확정하지 않은 만큼 2027년 시행 역시 확정된 일정이라고 볼 수 없다.
차량시위는 업계가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요금 조정 필요성을 압박하는 단계다. 실제 이용자가 내는 요금이 달라지려면 별도의 검토와 결정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서울 마을버스 요금 인상의 핵심은 경영난과 시민 부담의 균형
이번 논쟁을 단순히 ‘버스업계가 요금을 올려달라고 한다’는 문제로만 보기는 어렵다.
업계는 장기간의 요금 동결, 운송원가 상승, 환승수입 감소와 누적 손실을 근거로 최소 1700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서울시는 재정지원을 500억원으로 확대했지만 조합은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반대로 서울시는 통합환승제와 다른 대중교통 요금, 시민 부담까지 고려해야 한다. 결국 핵심은 요금 인상의 필요성이 인정되더라도 어느 정도를 이용자 요금으로 부담시키고 어느 정도를 재정지원과 환승수입 구조 개선으로 해결할 것인지에 있다.
서울 마을버스 1700원 요구는 확정 요금 아닌 협상안
현재 시점에서 가장 정확하게 정리하면 서울 마을버스 요금은 여전히 1200원이다.
서울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최소 1700원으로 인상해 2027년부터 적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2026년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차량시위도 진행한다.
그러나 서울시는 인상 여부와 금액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용자 입장에서는 1700원을 확정 요금으로 받아들이기보다 업계가 제시한 인상 요구안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자주 묻는 질문
서울 마을버스 요금이 1700원으로 확정됐나?
아니다. 현재 서울 마을버스 기본요금은 1200원이다. 업계가 최소 1700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서울시는 요금 인상과 관련해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 마을버스 차량시위는 언제 진행되나?
서울 마을버스 업계는 2026년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청과 서울시의회 일대에서 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차량시위를 진행한다.
서울 마을버스 업계는 왜 요금 인상을 요구하나?
조합은 장기간 요금 동결과 임금·유류비 등 운송원가 상승, 통합환승제에 따른 수입 감소와 누적 손실을 이유로 최소 1700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서울 마을버스 요금 인상 시민 조사 결과는 어땠나?
조합 조사에서는 다른 시도와 비교해 인상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1.5%였다. 적정 요금은 1500원이 43.0%로 가장 많았고 1650원이 24.5%였다.
서울 마을버스 요금은 2027년부터 오르나?
조합은 2026년 말까지 절차를 마치고 2027년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인상 시점과 금액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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