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서울이 미국 여행 전문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의 '2026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대도시' 1위로 선정됐다. 전 세계 약 80만 명의 독자 투표 결과, 2년 연속 1위였던 일본 도쿄를 제치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K-컬처의 인기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서울,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독자 투표 '세계 최고 대도시' 1위 선정
- 2년 연속 1위였던 일본 도쿄를 제치고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
- K-컬처 인기와 함께 종로3가 '최고 동네', MZ세대 선호 도시 등 다수 수상
서울이 미국 유력 여행 전문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독자들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대도시(Best Large Cities)' 부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가 10월 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Readers' Choice Awards)'에서 서울은 지난해 5위에서 네 계단 상승해 정상을 차지했다. 이번 서울 세계 최고 대도시 선정은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1위를 지켰던 일본 도쿄를 제치고 얻은 결과다.

독자 80만 명의 선택,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올해로 39회를 맞은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는 광고나 협찬 없이 오직 전 세계 독자들의 투표로 순위를 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2026년 어워드에는 도시, 호텔, 리조트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총 79만 8,867표가 모였다. 올해 '세계 최고 대도시' 부문에서는 아시아권 도시가 강세를 보였으며, 서울과 도쿄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 순위 | 도시 | 국가 |
|---|---|---|
| 1 | 서울 | 대한민국 |
| 2 | 도쿄 | 일본 |
| 3 | 프놈펜 | 캄보디아 |
| 4 | 상하이 | 중국 |
| 5 | 시드니 | 호주 |
한편, 서울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영국판이 선정한 '2026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부문에서도 3위에 올랐다. 매체는 식당 주인의 친절한 음식 설명, 시민들의 지하철 길 안내 등 일상 속 친절이 여행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고 평가했다.
수상 배경: K-컬처와 전통·현대의 조화
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서울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한 배경으로 K-컬처의 세계적인 확산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매체는 지난해 9월 서울 소개 기사에서 K팝, K뷰티, K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이 서울 방문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2000년이 넘는 역사와 현대 문화, 자연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점도 서울의 강점으로 꼽았다.

연이은 수상 소식…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서울
서울은 '세계 최고 대도시' 선정 외에도 최근 여러 국제적인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며 다채로운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
종로3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
영국의 문화·여행 전문 매체 '타임아웃(Time Out)'은 지난 9월 종로3가를 '2026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로 선정했다. 타임아웃은 익선동의 100년 된 한옥과 전통 있는 음식점,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야외 식문화, 서순라길의 공방과 독립 상점 등 오래된 서울의 정취에 새로운 활력이 더해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
5년 연속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서울은 특히 젊은 세대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미국 여행 전문 매체 '트래지 트래블(Trazy Travel)'이 지난 8월 발표한 '2026 더 트래지스'에서 서울은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1위에 올랐다. 이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매력의 원천: 역사 보존과 보행 환경 개선
서울시는 역사 공간 복원, 한옥 보전·활용, 골목길 보행 환경 개선 등을 꾸준히 추진하며 도시의 고유한 매력을 가꿔왔다. 대표적으로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그 상부에 약 8,000㎡의 녹지를 조성해 일제강점기 때 단절됐던 창경궁과 종묘를 90년 만에 다시 연결했다. 2022년 개방된 이곳에는 복원된 궁궐담장을 따라 걷는 340m 길이의 '궁궐담장길'이 마련되어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종묘 서쪽 돌담길인 서순라길에서는 2010년부터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해 담장과 어울리는 포장과 녹지를 조성하고 노상주차장을 없애 보행 공간을 넓혔다.
서울시, '머물고 싶은 도시' 위한 관광 계획 발표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의 매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골목과 시장, 미식, 문화 공간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고 전통문화 체험과 야간 문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 한강과 도심 녹지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도 확충해 관광객의 평균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자주 묻는 질문
서울이 세계 최고 대도시로 선정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K팝, K드라마 등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2000년 넘는 역사와 현대적인 문화, 자연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콘데나스트 트래블러의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는 신뢰할 만한가요?
네, 올해로 39회를 맞은 권위 있는 상으로, 광고나 협찬 없이 오직 전 세계 독자들의 자발적인 투표로만 순위가 결정됩니다. 2026년에는 약 80만 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서울은 다른 국제적인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나요?
네, 영국 '타임아웃'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1위(종로3가), 미국 '트래지 트래블'의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5년 연속 1위 등 다양한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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