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61% 오르는 데 그쳐 2개월 연속 오름폭이 축소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노원·종로 등 강북권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강남·서초구는 하락 전환했다.
- 10월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61%로 2개월 연속 축소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 노원구와 종로구 등 강북권은 강세를 보였으나 강남구와 서초구는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112.8로 떨어지며 가격 상승 기대 심리가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위축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10월 들어 0.61%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KB부동산, 2026). 전달 대비 오름폭이 2개월 연속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의 상승세 지속과 강남권의 하락 전환이 맞물리며 지역별 양극화 흐름이 뚜렷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폭 축소와 강남권 하락 전환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61%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KB부동산, 2026). 25일 KB부동산이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앞서 연중 고점을 형성하던 시기와 비교해 거래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 탄력이 꺾인 모습이다.
서울 자치구별 변동률을 살펴보면 강북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유지됐다. 노원구가 1.52% 상승해 서울 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종로구(1.32%), 도봉구(1.29%), 성북구(1.25%), 중랑구(1.14%), 동대문구(1.10%) 등이 뒤를 이었다. 중저가 단지가 밀집한 외곽 지역 실수요가 가격을 지지하면서 1%대 이상의 오름폭을 형성했다.
반면 상급지로 꼽히는 주요 지역에서는 하락세가 관측됐다.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3% 떨어졌고, 서초구 역시 0.04%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대출 규제와 호가 부담이 맞물리며 강남권 재건축 및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것이 하락 전환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엇갈린 서울 아파트값 추세는 지역별 격차를 키우는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수도권 및 전국 주택시장 변동률 현황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경기도가 서울을 앞지르는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인천은 제한적인 오름폭에 머물렀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0.74% 올라 서울(0.61%)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KB부동산, 2026). 인천은 전월 대비 0.08% 오르는 데 그치며 보합권에 가까운 흐름을 형성했다. 이를 종합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월 대비 0.32% 상승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내부에서는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지게 갈렸다. 화성 동탄이 2.71% 뛰며 경기 지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화성 병점(2.42%), 군포(2.29%), 수원 영통(2.12%) 등 남부권 주요 지역이 일제히 2%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이천(-0.84%), 안성(-0.45%), 동두천(-0.26%), 고양 일산서구(-0.18%), 화성 만세구(-0.16%) 등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임대차 시장의 경우 전국 주택 전셋값이 0.22% 오른 가운데 수도권 전역에서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 주택 전세가격은 경기(0.46%), 서울(0.31%), 인천(0.24%) 순으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KB부동산, 2026). 매매 관망세로 돌아선 수요 일부가 전세 시장에 머물면서 수도권 전반의 전셋값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표: 2026년 10월 주요 권역별 아파트 매매 및 수도권 전세가격 변동률
| 권역 및 지표 | 아파트 매매 변동률(%) | 주택 전세 변동률(%) |
|---|---|---|
| 전국 | 0.32 | 0.22 |
| 서울 | 0.61 | 0.31 |
| 경기 | 0.74 | 0.46 |
| 인천 | 0.08 | 0.24 |
출처: KB부동산, 2026년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10월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경기(0.74%), 서울(0.61%), 전국(0.32%), 인천(0.08%) 순으로 높았으며 전세 변동률 역시 수도권 중심의 상승세가 관측됐다(KB부동산, 2026).

매매가격 전망지수 하락과 선도아파트 50지수 추이
중개업소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하는 매매가격 전망지수와 핵심 단지 지표가 일제히 하락하며 향후 가격 상승 기대감이 급격히 꺾였다. 공인중개사사무소 6천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포인트 떨어진 106.2를 기록했다(KB부동산, 2026).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3개월 후 상승을 점치는 비중이 우세함을 뜻하고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우세함을 의미한다.
특히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보다 3.6포인트 내린 112.8로 집계돼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기준선인 100은 여전히 웃돌고 있으나, 지난 수개월간 치솟았던 기대 심리가 빠른 속도로 식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대차 전망 지표도 동반 하락해 서울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3.4포인트 떨어진 128.7, 전국 전세가격 전망지수는 0.7포인트 낮아진 120.0을 나타냈다.
시장의 대장주 역할을 하는 대단지들의 가격 약세도 두드러졌다. 아파트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월간 변동률을 추적하는 KB부동산 데이터허브 집계에 따르면, 10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98.8로 전월 대비 0.39%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 폭을 키웠다(KB부동산, 2026). 시세를 주도하던 주요 대형 단지들의 지수 하락은 시장 전반의 거래 둔화 흐름을 반영한다.
자주 묻는 질문
10월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과 내린 지역은 어디인가요?
강북권의 노원구(1.52%)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종로구(1.32%)와 도봉구(1.29%)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강남구(-0.33%)와 서초구(-0.04%)는 하락 전환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현재 어떤 수준인가요?
10월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3.6포인트 하락한 112.8을 기록했습니다. 기준선 100을 웃돌아 상승 전망 비중이 여전히 우세하지만,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기대 심리가 둔화했습니다.
대형 단지를 나타내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어떻게 변동했나요?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추적하는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98.8로 집계되어 전월 대비 0.39% 하락했으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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