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해 역사 왜곡 비판을 받았다. 논란 수습을 위해 2주간 진행한 조건 없는 선불카드 환불 조치로 약 760억 원이 환급되었으며, 이 여파로 2026년 2분기 18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 스타벅스, 5·18 기념일에 '탱크 데이' 프로모션 진행해 역사 왜곡 논란
- 논란 수습 위해 2주간 조건 없이 선불카드 환불, 총 760억 원 규모
- 2026년 2분기 매출 감소, 184억 원 영업손실 기록하며 적자 전환
스타벅스 '탱크 데이' 논란, 760억 환불·2분기 적자 전환
스타벅스 탱크 데이 프로모션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되면서 역사 인식 부재 논란이 불거졌고, 이후 760억 원 규모의 선불카드 환불과 2분기 실적 적자 전환으로 이어졌다. 스타벅스는 비판이 거세지자 공식 사과와 함께 이례적인 무조건 환불을 시행했으며, 이번 사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선불충전금 환불 제도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탱크 데이' 프로모션, 5·18 기념일에 역사 왜곡 논란
논란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 5월 18일 '탱크 데이'라는 이름의 텀블러 프로모션을 열면서 불거졌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군사 작전을 연상시키는 행사명을 사용한 것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역사적 의미를 폄훼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즉시 행사를 중단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례적 환불 조치… 2주 만에 760억 원 빠져나가
스타벅스는 사태 수습을 위해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기존 환불 규정을 깨고 조건 없는 선불카드 잔액 환불에 나섰다. 본래 스타벅스 이용약관은 최종 충전액의 60% 이상을 써야 남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스타벅스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이 기간에만 약 760억 원이 환불됐다. 이는 2025년 말 기준 전체 선불충전금 4276억 원의 17.8%에 이르는 금액이다.

실적에 미친 여파: 2분기 184억 영업손실, 적자 전환
'탱크 데이' 사태의 후폭풍은 2026년 2분기 실적에 그대로 반영됐다. 2분기 매출은 747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5억 원(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3억 원 흑자에서 184억 원 손실로 돌아서며 적자로 전환했다.
| 구분 | 2025년 2분기 | 2026년 2분기 | 변화 |
|---|---|---|---|
| 매출(원) | 7958억 | 7473억 | -485억 (-6.1%) |
| 영업이익(원) | 403억 | -184억 | 적자 전환 |
| 자료: 스타벅스코리아 (김형연 의원실 제출, 2026.10.02.) | |||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제도 개선 요구로 이어져
이번 사태는 기업의 역사 인식과 사회적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웠다. 나아가 사업자의 귀책 사유가 명확할 경우 선불충전금 잔액을 조건 없이 환불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로 이어졌다. 김형연 의원은 "사업자 귀책 시에는 잔액 전부를 환불하는 방안을 공정거래위원회가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의 과실로 소비자 신뢰가 무너졌을 때 환불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커진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탱크 데이' 프로모션은 왜 논란이 됐나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군용 전차를 연상시키는 '탱크'라는 명칭을 사용해, 역사적 비극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스타벅스는 논란 직후 행사를 중단하고 사과했습니다.
스타벅스 선불카드 환불은 지금도 가능한가요?
아닙니다. 조건 없는 환불 조치는 2026년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한시적으로 진행됐습니다. 현재는 기존 약관에 따라 최종 충전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스타벅스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2026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으며, 403억 원이던 영업이익은 184억 원 손실로 전환되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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