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2025년 2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전통 뷰티 강자의 면모를 다시금 입증했다.
그룹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5.5% 폭증했으며, 주력 브랜드와 글로벌 채널
전략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950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9%, 555.5%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이후 다소
주춤했던 화장품 산업의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데일리뷰티와 럭셔리 브랜드의 안정적인 매출 성과,
중화권 사업 구조 재편 효과, 미주·EMEA(유럽 및 중동) 시장의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164% 늘어났다.
럭셔리 부문에서는 '설화수 윤조에센스', '아이오페 레티놀', '프리메라 비타티놀 세럼&
마스크' 등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했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실적을
뒷받침했다.
프리미엄 부문도 약진했다.
‘마몽드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한율 어린쑥 클렌징 흡착 팩폼’ 등 주요
제품이 MBS(멀티브랜드스토어) 및 이커머스 채널에서 인기를 끌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데일리뷰티 부문에서는 미쟝센, 일리윤, 해피바스 등 브랜드별 핵심 제품이 기능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고성장했고, 이커머스·MBS 채널 중심의 전략적 리밸런싱이
효과를 발휘했다.
해외 시장 역시 큰 폭의 개선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11% 급증했다.
미주 시장에서는 ‘에스트라’, ‘한율’ 등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기존 브랜드의 핵심 제품이 꾸준한 수요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EMEA 시장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프리미엄 이미지가 확산되며 매출이 18% 성장했다. 유럽 전역에서의 고른 반응이 두드러졌다.
중화권 역시 긍정적 전환이 이루어졌다.
사업 거래 구조 개선과 오프라인 유통 전략 재편을 통해 2분기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했다.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는 대표 브랜드 중심의 매출 성장이 9%에 달했다.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쁘아,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 등 주요 자회사들도 브랜드
재정비와 핵심 제품 집중 전략을 통해 그룹 전체 매출에 기여했다.
오설록은 프리미엄 티 브랜드로서 이커머스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하반기에도 글로벌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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