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2분기 상업 · 업무용 빌딩 시장이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거래 건수와 거래 금액 모두 1분기 대비 상승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2분기 전국 상업 · 업무용 빌딩 거래 동향을 4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에서 이뤄진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 건수는 총 3608건으로, 지난 1분기(3103건) 대비 16.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거래 금액은 7조905억원에서 10조1372억원으로 무려 43% 증가하며 10조원대를 다시 넘어섰다.
이는 대형 빌딩 거래가 집중된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월별 거래량은 △4월 1353건 △5월 1133건 △6월 1122건으로 다소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으나, 거래 금액은 6월 한 달간 4조2694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인터내셔널타워(SI 타워)가 6월 8971억원에 거래되며 분기 최고가 빌딩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경기 지역이 791건으로 전체 거래의 약 21.9%를 차지하며 가장 활발한 거래량을 보였고, 서울(569건), 경북(270건), 경남(251건), 부산·전북(각 209건)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별로는 10억 미만 빌딩이 전체의 63.1%(2275건)로 가장 많았으며, 고가 자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50억 이상 100억 미만 빌딩 거래는 46.2% △100억 이상 300억 미만은 26.3% △10억 이상 50억 미만은 20.1% 증가했다. 300억 이상 초고가 빌딩의 거래량도 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 거래 사례로는 서울 종로구 크레센도빌딩(5597억원)과 수송스퀘어(5225억원)가 각각 4월에 매각되며 대형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더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역 및 규모에 따른 선택적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우량 자산을 향한 수요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