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34.3%로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반면 서울은 낙찰가율이 100.8%를 기록하며 감정가를 웃도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 34.3%로 3년 만에 최저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00.8% 기록
- 수도권과 지방 간 경매시장 양극화 심화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 34.3% 기록
지지옥션이 발표한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34.3%를 기록했다.
전월 35.7%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는 2023년 6월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경매에 나온 물건 가운데 실제 낙찰로 이어지는 비율이 크게 줄어들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전국 수치를 끌어내리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제주와 전남 낙찰률 급락이 전국 수치 끌어내려
지역별로 보면 제주와 전남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제주 아파트 낙찰률은 27.3%로 전월 대비 19.4%포인트 급락했다.
전남 역시 19.5%를 기록하며 14.7%포인트 하락했다.
지방 부동산 시장의 거래 위축과 경기 둔화 우려가 경매시장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일부 수도권 지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00.8% 기록
서울 경매시장은 전국 흐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0.8%를 기록했다.
전월 100.5%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이 100%를 넘었다는 것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이 많았다는 의미다.
서울에서는 두 달 연속 감정가 초과 낙찰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서울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하락했지만 가격은 강세
흥미로운 점은 서울 낙찰률은 하락했다는 사실이다.
서울 낙찰률은 48.7%에서 40.0%로 떨어졌다.
반면 낙찰가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아무 물건이나 매수하기보다 입지와 상품성이 우수한 물건에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경매시장에서도 선별적 투자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
경기 아파트 경매시장 회복 신호
경기도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41.1%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도 89.0%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왔다.
서울 대체 수요가 일부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교통 호재와 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 아파트 경매시장은 거래 증가
인천은 진행 건수가 증가했다.
5월 인천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44건으로 전월보다 약 17% 늘었다.
낙찰률과 낙찰가율도 모두 상승했다.
다만 평균 응찰자 수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일부 투자 수요는 유입되고 있지만 적극적인 경쟁까지 이어지는 상황은 아니라는 의미다.
지방 아파트 경매시장 양극화 심화
지방 시장은 지역별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졌다.
대구와 부산은 낙찰가율이 각각 86.6%, 83.8%로 상승했다.
반면 대전은 81.3%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광주 역시 올해 처음으로 80% 아래로 떨어졌다.
울산도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지방권이라도 지역별 시장 상황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강원 상승세와 경북 하락세 비교
도 단위 지역에서는 강원이 가장 강했다.
강원 낙찰가율은 88.0%로 전월 대비 7.2%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이다.
반면 경북은 72.8%를 기록하며 8.7%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최대 낙폭이다.
지역 경제 상황과 인구 흐름, 공급 물량 차이가 시장에 그대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서울 강세 원인으로 꼽히는 매물 잠김 현상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매물 감소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재개되면서 일부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동시에 전세가격 상승으로 매매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매물이 줄어드는 가운데 수요가 유지되면서 경매시장에서도 낙찰가율 상승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매시장이 일반 매매시장 흐름과 유사하게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서울과 지방 경매시장 비교
| 구분 | 서울 | 경기 | 인천 | 전국 |
|---|---|---|---|---|
| 낙찰률 | 40.0% | 41.1% | 32.3% | 34.3% |
| 낙찰가율 | 100.8% | 89.0% | 79.8% | 87.3% |
| 응찰자 수 | 5.9명 | 6.2명 | 4.7명 | 5.7명 |
경매시장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
현재 경매시장은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뚜렷하다.
서울은 감정가를 웃도는 낙찰이 이어지는 반면 지방은 유찰과 가격 조정이 반복되고 있다.
금리와 경기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지방 시장 회복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서울은 공급 부족과 매물 감소 영향으로 상대적인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통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이번 통계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전국 낙찰률 하락보다 서울 낙찰가율 100% 돌파다.
경매시장은 일반 매매시장보다 시장 심리를 빠르게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서울에서 감정가를 웃도는 낙찰이 두 달 연속 이어졌다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을 여전히 높게 보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자주 묻는 질문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얼마나 떨어졌나?
5월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34.3%로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00.8%는 무슨 의미인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이 많았다는 의미다.
서울 경매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매물 잠김 현상과 전세가격 상승, 공급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 아파트 경매시장은 어떤 흐름을 보였나?
낙찰률과 낙찰가율 모두 상승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지방에서 가장 부진한 지역은 어디인가?
낙찰률 기준으로는 전남, 낙찰가율 하락폭 기준으로는 경북이 가장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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