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가 국립생태원과 손잡고 기후 변화로 위협받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나섰다.
양측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첫 번째 활동 지역으로 경남 양산시 원동습지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원동습지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하천습지로 평가받는다.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지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서울개발나물의 국내 유일 자생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환경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해 보전 활동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KT와 국립생태원은 원동습지 보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활용한 장기 생태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습지 내 기상·환경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서식지 변화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호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생태계 교란종 제거, 멸종위기종 및 국가 보호종의 서식지 복원, 생태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기업,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보전 활동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생물다양성 보전은 ESG 환경 분야의 핵심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KT는 자연자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생태원과 생물다양성 보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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