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철부대W’ 출신 곽선희가 공개 커밍아웃 이후 처음으로 연인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연애 과정, 그리고 서로에 대한 배려까지 진솔하게
풀어냈다.
특히 일반인인 연인의 사생활 보호에 대한 당부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18일 진행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곽선희는 여자친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연인은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하며 “일반 회사에 다니는 사람으로서 얼굴 노출이 부담스럽다”며 이유를 설명했고, 곽선희 역시 “저희 피드에 사생활 보호에 대한 당부 글을 올린 적 있다. 기사화될 때도 얼굴은 꼭 가려달라”며 거듭 요청했다.
그는 “제 얼굴은 알려져도 괜찮지만, 여자친구는 사적인 공간이 중요한 사람”이라며
애정 어린 배려를 보였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 이야기도 이어졌다.
곽선희는 자신이 1997년생, 연인이 1996년생이라며 “사람들이 내가 연상인 줄 아는데
사실은 언니”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연인은 “작년 12월쯤 회사 근처 타코집에서 우연히 선희를 봤다. 기분이 안 좋아 보였지만 키가 너무 커서 천장에 닿을 것 같았다”며 첫인상을 회상했다.
곽선희는 자신은 올해 3~4월쯤 빵집에서 처음 연인을 봤다며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우연히 다시 빵집에서 연인을 만나게 됐고, “그때 뒷모습이 멋있어서 설레는
감정이 들었다. DM을 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런데 그날 이후 세상이 영화처럼
환해 보였다”고 고백했다.
연인은 “선희가 손편지도 자주 써주고 세심하게 챙겨줬다. 그 배려에 마음이 움직였다”며 “유명한 사람이지만 ‘나 여자다, 괜찮아?’라고 물었을 때 ‘상관없다’며 손을 잡아줬다.
그 용기가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이에 곽선희는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했을 뿐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다른 건
중요하지 않았다”며 진심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연애 공개가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감정을 지켜가려는
두 사람의 진심 어린 태도가 더욱 빛난 자리였다.
공개 연애를 하며 겪을 수 있는 부담과 시선에 대한 고민도 솔직히 나누며,
“보여지는 것보다 지켜지는 게 더 많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한편 곽선희는 채널A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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