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플에스 미소녀즈(tripleS msnz)가 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이색 행보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아이돌과 커머스를 결합한 시도가 실제 판매 지표로 이어지며, 홈쇼핑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리플에스 미소녀즈는 지난 8일 오후 롯데홈쇼핑을 비롯해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 유튜브 채널 롯튜브를 통해 새로운 오브젝트 ‘미소녀즈 컬렉션(msnz collection)’ 판매를 진행했다. 방송은 홈쇼핑과 디지털 플랫폼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국내외 팬과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번 ‘미소녀즈 컬렉션(msnz collection)’은 총 판매량 2만4000장을 넘어섰다. 분당 판매량이 400장을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며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이는 아이돌 팬덤 기반 상품이 단순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구매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구매층 구성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전체 구매자 가운데 30대 이하 비중이 84%에 달했고, 신규 고객 비율 역시 64%를 기록했다. 홈쇼핑의 주요 고객층으로 꼽히던 중장년층을 넘어 젊은 세대 유입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트리플에스 미소녀즈와 모드하우스, 롯데홈쇼핑 간 협업이 ‘윈윈’ 모델로 작동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성과에는 사전 기획과 콘텐츠 전략도 큰 역할을 했다. 멤버 김채연은 롯데홈쇼핑의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는 설정의 롯튜브 페이크 다큐멘터리 ‘04년생 대기업 사장’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트리플에스 미소녀즈는 판매 방송에서 직접 오브젝트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완전체 및 유닛 퍼포먼스를 실시간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구매자들의 참여를 끌어냈다.
방송 이후 파급력도 이어지고 있다. ‘미소녀즈 컬렉션(msnz collection)’ 판매 장면은 SNS와 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저 콘텐츠로 재생산되며 확산 중이다. 이 과정에서 ‘롯데홈쇼핑’ 검색량은 2025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고, X(구 트위터)에서는 관련 게시물이 최대 408만 조회수를 넘기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협업은 국내 최다 인원 걸그룹 트리플에스가 완전체로 홈쇼핑에 입점했다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예능 요소와 쇼핑을 결합한 ‘쇼퍼테인먼트’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으며, 기존 홈쇼핑의 형식을 확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롯데홈쇼핑 측은 “롯데홈쇼핑이 보유한 제작 역량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 홈쇼핑 방송의 한계를 뛰어넘는 ‘쇼퍼테인먼트’의 좋은 사례가 됐다”며 “특히 30대 이하 신규 고객층이 대거 유입돼 홈쇼핑 고객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모드하우스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팬덤을 활용한 상품 기획과 방송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리플에스 미소녀즈(msnz)는 미소녀 유전자 결합 콘셉트로 탄생한 새로운 디멘션이다. 지난달 24일 새 앨범 ‘Beyond Beauty’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완전체 트랙 ‘Christmas Alone’을 비롯해 유닛별 리드 트랙으로도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전 세계 팬이 참여하는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탄생 과정과 타이틀곡이 결정된 점에서 ‘팬 참여형 아이돌’이라는 정체성도 다시 한 번 부각됐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