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놀면 뭐하니?의 설 특집 외전 행님 뭐하니?가 방송되며 하하, 주우재, 이이경의 깊어진 우정을 그려내 감동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행님 뭐하니?에서는 애정이 고픈 막내 이이경이 두 형 하하, 주우재와 함께 강원도 인제와 속초로 떠나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그동안 혼자 여행을 다녀온 이이경은 외로움을 털어놓으며 자신이 가고 싶었던 여행지를 코스로 선정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눈 덮인 자작나무숲. 이이경은 하하와 주우재를 위해 아이젠과 등산 스틱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쉽지 않은 산행을 직감하며 당황했다.
그러나 형들은 힘든 와중에도 이이경을 웃게 하려 재롱을 부리며 눈길을 올랐다.
하하는 눈밭에 하트와 ‘주하이’라는 이름을 새기며 “우재가 딸을 낳으면 주하이, 이경이는 이하주, 나는 하이주”라고 장난을 쳤다.
이후 속초 대관람차로 이동한 세 사람은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다. 혼자 타본 기억이 있던 이이경은 “셋이 타면 그 기억을 덮을 수 있잖아”라며 다시 타고 싶다는 이유를 설명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하하는 용기를 내어 함께 탑승했고, 이이경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기억이 덮인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잡아먹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마지막 일정은 대포항 횟집에서의 진솔한 대화 시간이었다.
하하는 “놀면 뭐하니?에서 동생들을 챙기고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데, 우재가 다 해줘서 너무 편하고 미안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이이경은 “처음에는 우재 형이 무서웠고, 나와 맞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주우재 역시 “처음엔 하하와 유재석 형만 보고 시작했는데, 점점 한 명씩 친해졌다”고 말하며 예능 활동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이에 하하는 “요즘 제일 웃긴 게 너다”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이경은 과거 녹화 전날 술을 마시면 촬영이 잘 풀리는 루틴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재석 형이 그걸 알고 최후 경고를 줬다. 그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했다.
하하는 무한도전 초창기 지각했던 일화를 꺼내며 “유재석 형이 ‘이 일이 우스워? 여기 있는 사람들 다 목숨 걸고 하는 거야’라고 혼내셨다. 그 후로 녹화 전날 술을 안 마신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대화가 깊어지던 중 이이경은 가족 이야기를 꺼내려다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엄마가 최근 심장 수술을 받으셨는데 나만 늦게 알았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하하와 주우재는 “네가 힘들어할까 봐 숨기신 것”이라며 위로를 건넸고,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진한 우정을 나눴다.
놀면 뭐하니?의 외전으로 기획된 행님 뭐하니?는 세 사람의 브로맨스 케미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설 특집 행님 뭐하니?의 본편인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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