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도심 도로에서 트럭 적재함에 불이 나 운전자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 피해 없이 불길은 빠르게 진화됐습니다.
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쯤 제주시 도두2동의 한 도로에서 1t 트럭 적재함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대와 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약 10여 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가 다리 부위 등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으며,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뒤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당시 적재함에는 생활용품 일부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 또는 담뱃불 등 부주의로 인한 발화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도착 당시 적재함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었지만, 빠른 신고와 진화로 인근 차량 및 주변 시설로의 확산은 막을 수 있었다”며 “차량 운행 전 전기 배선 및 적재물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화재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트럭의 전기 계통 및 적재물 상태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근 제주시 지역에서는 차량 내부 발화나 적재물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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