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월 5일을 ‘제1회 국악의 날’ 로 지정하고,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야외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악의 날은 지난해 제정된 국악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국가기념일이다.
국악의 날은 조선 세종대왕이 백성과 함께 즐기기 위해 만든 음악 ‘여민락(與民樂)’이 편찬된 날인 1447년 음력 6월 5일을 기준으로 매년 6월 5일로 정해졌다.
이를 기념해 국악의 대중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기념식에서는 ‘국악의 날 상징 이미지’도 공개된다.
상징 이미지는 해와 산의 자연적 요소를 표현하고, 소고의 태극 문양을 해로, 대금과 가야금 안족, 상모를 산의 형상으로 구성해 전통 가무악의 정체성을 시각화했다.
문체부는 6월 5일부터 30일까지를 ‘국악 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곳곳에서 국악 관련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6개 지역 농악단이 참가하는 길놀이, 체험 행사, 공연 등이 어우러진 ‘여민락 대축제’가 열린다.
이어 7일부터 8일에는 경복궁 근정전에서 조선시대 회례연을 재현하는 ‘세종조 회례연’ 행사가 진행된다.
국립국악원은 6월 5일 예악당에서 국악의 날을 기념하는 무료 공연 ‘연희 판’을 개최한다.
전국에서 모인 연희꾼 45명이 참여하며, 민속악단과 청년교육단원이 함께한다.
공연은 ‘신명’, ‘팔도연희난장’, ‘화합’ 등 총 3장으로 구성돼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이 온 국민과 함께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적 다리 역할을 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열린 무대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KBS는 국악의 날을 맞아 6월 5일 ‘KBS 뉴스9’ 시보에 KBS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한 국악 버전 로고송을 방송한다.
해당 음악은 국악의 친근함을 널리 알리고자 시청자들이 무료로 벨소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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