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전,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2분께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한 마을 주민이 “사람이 바다에 떠 있다”고 신고하면서 상황이 알려졌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주민들이 바닷물 위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하고 즉시 인근 파출소에 알렸다.
군산해경은 곧바로 출동해 시신을 수습하고, 지문 감식 및 신원 확인 작업에 돌입했다.
해경은 현재 시신이 고령의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는 조사 중이다.
시신의 부패 정도나 외상 여부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현재 수습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 중이며, 타살 가능성이나 익사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신 발견은 며칠 전 발생한 또 다른 실종 신고와도 연결될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5일, 인근 부안군 임수도 해상에서는 70대 남성이 바다에 뛰어들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로, 해경은 이번에 발견된 시신이 이 사건과 관련됐는지도 함께 확인 중이다.
군산 비안도는 해양 낚시와 선박 이동이 잦은 지역으로, 사고나 실종 신고가 종종 접수되는 해역 중 하나다.
특히 최근 잇따른 집중호우와 거센 해류로 인해 수색 활동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해경은 오늘 하루 기상 상태를 고려해 수색 범위를 넓히고, 추가 실종자 여부도 병행 조사 중이다.
전북 해양경찰은 비안도 주변 해역뿐 아니라 인근 부안, 고창 연안까지 수색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시신의 신원을 특정하는 대로 유족 통보와 함께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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