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이 폐교 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교육 인프라 재편에 나선다.
교육청은 2030년까지 총 2732억 원을 투입해 폐교와 유휴부지를 체육·문화시설, 시니어 대학 등 지역 맞춤형 공간으로 전환하는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폐교 활용은 개별 부지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정책 일관성이 부족했고, 활용도가 낮은 시설도 적지 않았다. 지역 요구와 교육 수요 간 갈등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교육청은 공교육 거점 구축, 미래교육 플랫폼 조성, 지역 맞춤형 복합시설 확대, 운영체계 강화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강서구 공진중 부지는 생태환경 교육 공간으로 조성되며, 성동구 행당분교에는 ‘마음치유학교’, 성수공고 부지에는 특수학교가 들어선다. 염강초 부지에는 유아교육진흥원이, 옛 교육청 부지에는 AI 교육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공간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동북권은 시니어 대학과 유아교육 거점, 서북권은 체육·문화 복합시설, 동남권은 공교육 회복 모델, 서남권은 세대 연계 학습 공간, 도심권은 특수교육과 도서관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재원은 교육청 자체 예산이 약 71%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국비 등 외부 재원을 통해 마련된다. 교육청은 공동기금 조성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통해 폐교를 단순한 유휴 공간이 아닌 미래 교육 거점으로 재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