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년대 펑크 감성을 상징하던 찢청(찢어진 청바지)이 다시 MZ세대 중심으로 패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최근 찢청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그재그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6월 17일~7월 15일) ‘찢청’이라는 키워드는 전년
대비 24% 증가했으며, 유사 키워드인 ‘데미지 데님’은 무려 121% 상승했다.
특히 여름철을 겨냥한 ‘여름 데미지 데님’은 검색량이 1304% 폭증 했으며,
‘숏 데미지 데님’도 704%의 증가세를 기록해 계절적 수요와 맞물린 트렌드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반항과 저항의 의미로 받아들여졌던 찢청이 이제는 체형, 상황, 장소에 따라
스타일을 연출하는 일상 패션 아이템으로 변화하고 있다.
‘빅사이즈 찢청’, ‘키작녀 찢청’, ‘와이드 데미지 데님’ 등 다양한 체형을 고려한 세분화된
상품 검색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찢청 재유행에 따른 스타일링 제품군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Y2K(2000년대 초반 유행)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키튼힐’과 ‘보헤미안 벨트’ 검색량은
각각 169%, 531% 상승했고, 스트릿 감성 아이템인 ‘스포티 샌들’과 ‘체인벨트 백’은
각각 77%, 376% 늘었다.
관련 쇼핑몰들의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스트릿 감성 쇼핑몰 ‘오뉴이’는 최근 한 달간 거래액이 전년 대비 204배(20431%) 급증했다.
데님 중심 쇼핑몰 ‘힙샷’은 61%, 빈티지 무드 ‘더기’는 376% 성장하며 찢청 트렌드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찢어진 부위와 정도 등 디테일이 가미돼 다시 돌아온 찢청은 일상에서 개인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지그재그가 보유한 폭넓은 셀렉션과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각자의 취향에 잘 맞는 찢청뿐 아니라 그에 어울리는 스타일링까지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그재그는 연간 거래액 1조 원 이상을 기록하는 국내 대표 온라인 여성 쇼핑
플랫폼으로, 수천 개 쇼핑몰 상품을 모아 소비자에게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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