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는 단연 디저트입니다.
한때 간식의 보조 영역에 머물렀던 편의점 디저트는 이제 전문 디저트숍의 대안이자, 편의점 방문 자체를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흐름의 한가운데에 있는 키워드가 바로 두쫀쿠입니다.
20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카다이프, 말차, 타로 등 글로벌 디저트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디저트 카테고리를 전략적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두쫀쿠로 불리는 ‘두바이식 초콜릿 디저트’ 콘셉트 상품들이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달 선보인 초코 카스테라 카다이프 모찌(5800원), 초코 카다이프 모찌(3100원), BOTD 말차 품은 초코 쫀득 모찌빵(1900원), BOTD 타로 품은 초코 쫀득 모찌빵(1900원), 서울대빵(말차·초코·딸기) 등은 출시 직후 빠르게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디저트 매출 확대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카다이프를 활용한 두쫀쿠 계열 상품의 성장세가 단연 두드러졌습니다.
초코 카스테라 카다이프 모찌와 초코 카다이프 모찌는 출시 이후 매주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디저트 상품군 매출 1, 2위에 올랐습니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 2주 차에 전주 대비 81%, 3주 차 55%, 4주 차 18%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8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편의점 단일 디저트 상품으로는 이례적인 속도라는 평가입니다.
온라인 반응 역시 매출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이마트24 모바일 앱 내 검색어 순위에서는 ‘카다이프’, ‘초코카다이프모찌’ 등이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게시된 관련 콘텐츠의 누적 조회 수는 250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두쫀쿠가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입니다.
이들 상품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두바이식 초콜릿 디저트 트렌드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초코 카스테라 카다이프 모찌는 중동식 얇은 면인 카다이프의 함량을 높여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떡피를 얇게 만들어 카다이프 특유의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했습니다.
여기에 초코 카스테라 가루를 더해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초코 카다이프 모찌는 쫀득한 찹쌀떡 안에 카다이프를 활용한 피스타치오 크림을 채운 구조입니다.
찹쌀떡을 초콜릿으로 한 번 더 코팅한 뒤 피스타치오 토핑을 더해, 편의점 디저트임에도 고급 디저트숍을 연상시키는 맛과 비주얼을 구현했습니다.
두쫀쿠라는 별칭이 자연스럽게 붙을 만큼 소비자 인식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카다이프 기반 두쫀쿠 상품과 함께 말차 크림빵, BOTD 쫀득 모찌빵 시리즈도 인기를 끌며 디저트 카테고리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마트24의 지난해 12월 디저트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배(351%) 증가했으며, 전월인 11월과 비교해도 2.4배(144%) 늘었습니다.
편의점 디저트가 계절 한정 히트 상품이 아닌,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디저트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트렌디한 맛과 식감을 갖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편의점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이마트24를 새로운 디저트 경험 공간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계획도 전했습니다.
두쫀쿠 열풍은 단순한 신제품 흥행을 넘어, 편의점 디저트의 위상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편의점이 ‘가깝고 빠른 구매처’를 넘어 ‘트렌드를 가장 먼저 맛보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쫀쿠는 그 변화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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