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홈쇼핑이 고마진 상품군 비중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취급고 성장세는 제한적인 반면 이익 증가 속도가 빨라지면서 향후 주주환원 여력도 함께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IBK투자증권은 2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취급고 증가율은 둔화됐지만 이익 성장이 가파르게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취급고는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25.7% 증가했습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고마진 상품군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구간인 데다 식품과 뷰티 상품권 판매량 회복이 이어지고 있어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동안 홈쇼핑 업계의 부담 요인이었던 송출수수료 하락 가능성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송출수수료가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올해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블 사업자 수수료 감소폭이 확대되고, IPTV 수수료율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의 송출수수료 감소율을 약 1~1.5% 수준으로 추정했습니다.
감소폭 자체는 크지 않지만, 그동안 송출수수료 증가세가 이익 증가율을 웃돌아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됐습니다.
영업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주주환원 확대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홈쇼핑은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30%를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경우 배당 여력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남 연구원은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고 있는 만큼 현대홈쇼핑 역시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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