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의 사회공헌재단 CJ문화재단이 2025년 창작 뮤지컬 지원사업 ‘스테이지업’의 수상작 4편을 발표했다.
올해는 기존 세 작품에서 한 작품을 추가해 총 네 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비상’(서정 작, 이삭 작곡), ‘스타워커스’(송다영 작, 김예지 작곡), ‘아! 경숙씨!’(변지민 작·작곡), ‘AH, MEN!’(전동민 작, 이다솜 작곡)으로,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실과 목소리를 반영한 개성 있는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비상>은 1970년대 산업화 과정에서 벌어진 사회 갈등을, <스타워커스>는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의 성장 서사를 다룬다.
<아! 경숙씨!>는 염상섭의 ‘B사감과 러브레터’를 모티브로 한 로맨틱 코미디이며, <AH, MEN!>은 대형참사 이후 유가족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재건해가는 연대의 과정을 그린다.
수상팀에게는 창작지원금과 함께 전담 프로듀서 매칭, 워크숍, 내부 리딩, 전문가 컨설팅 등 실질적 기획개발 지원이 제공된다.
나아가 본공연 계약 및 해외 진출 시 후속지원금도 마련돼 있다.
CJ문화재단은 올해 스테이지업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제작자와의 연결 기회를 높이기 위해 자문단 구성을 강화하는 등 운영 체계를 고도화 했다.
‘스테이지업’은 지난 2010년 시작된 창작 뮤지컬 지원 프로그램으로, 그간 1261편의 지원작 중 73편을 선정해 리딩 공연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라흐 헤스트’, ‘홍련’ 등 24편이 실제 본공연으로 제작됐다.
특히 ‘라흐 헤스트’는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을, ‘홍련’은 제9회 작품상 후보에 오르는 등 뛰어난 작품성을 입증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뮤지컬 창작자 지원은 단순한 문화 콘텐츠 육성을 넘어 사회를 반영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양극화가 심화되는 공연 시장에서 뮤지컬 창작자들이 의미 있는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공연 생태계가 건강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5 스테이지업 수상작 중 2020년 수상작인 <라흐 헤스트>는 오는 6월 15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공연 중이며, 2017년 수상작 <붉은 정원>은 7월 20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무대에 오른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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