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K리그2 참가를 목표로 창단을 추진 중인 용인FC(가칭)가 초대 사령탑으로
베테랑 지도자 최윤겸 감독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15일 최윤겸 감독에게 공식 임명장을 수여하고, 창단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지도자로 공식 발표했다.
최윤겸 감독은 현역 시절 유공 코끼리와 국가대표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후 부천FC, 대전, 강원, 부산, 제주, 충북 청주 등 다수의 K리그 팀을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특히 2016년 강원의 K리그1 승격과, 2023년 충북 청주에서의 지도력은 현장 중심의 전술가이자 조직력 구축에 탁월한 지도자로 평가받는 배경이 됐다.
용인은 최 감독에 대해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한 빌드업과 미드필더 중심의 경기 운영, 상황에 맞춘 다양한 포메이션 활용 등 현대 축구 흐름을 반영한 전술을 구사하는 지도자”라며 “개개인을 존중하는 온화한 리더십으로 K리그 대표 덕장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명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의 첫 프로축구단이 내년 K리그2에서 훌륭한 성과를 내서 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도록 리더십을 잘 발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용인축구센터가 배출한 훌륭한 선수들이 용인에 프로축구단이 없어 다른 곳으로 가서 뛰는 게 안타까웠다”며 “이곳 출신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게 최 감독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최 감독은 “용인 축구 팬들의 기대에 걸맞은 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선수와 우수한 코치진을 꾸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잘 준비하겠다”며 “경기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사랑하는 팀을 만들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리그 경험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섬세한 소통 능력으로 ‘덕장’이라 불리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최윤겸 감독은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의 부친이기도 하다.
용인은 “축구와 문화 콘텐츠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인물”이라며 향후 협업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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