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택시가 연말을 앞두고 플랫폼 이용료 정책을 조정했습니다.
우버택시는 택시 수요와 공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책정되는 플랫폼 이용료의 상한을 기존 최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번 조치가 요금 인상 목적이 아니라 호출 성공률을 높이고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버택시는 이번 개정 내용을 반영한 이용약관을 조만간 시행할 예정입니다.
개정 약관에는 12월 8일을 시행일로 명시했지만,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쳐 실제 적용 시점은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버택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은 단순한 요금 인상이 아니라 택시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배차 실패율을 낮추기 위한 조정”이라며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기존 수준의 요금이 유지되며, 상한 5000원이 실제 적용되는 경우는 제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플랫폼 이용료’란 택시 기본요금과 별도로, 실시간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책정되는 서비스 이용 요금입니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택시 호출과 배차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플랫폼은 이를 통해 추가 비용을 책정합니다.
탄력 요금제의 구조는 단순합니다. 수요가 몰릴 때 요금이 오르고, 반대로 수요가 적을 때는 요금이 낮아지는 방식입니다.
이는 택시 기사에게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함과 동시에,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도 운행을 유도해 승차난을 완화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심야 시간대 택시 부족 현상이 매년 반복되기 때문에 이번 조정이 수요 균형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우버택시는 국내 시장 2위 호출 플랫폼 사업자로 평가받으며, 점유율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주와 제주 지역에서 중형택시를 시간 단위로 대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이용 요금은 시간당 2만7000원으로, 기본 15km 거리 내 운행이 가능하며 초과 시 1km당 800원, 시간 초과 시 1분당 500원이 추가됩니다.
또한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네이버 멤버십 구독자가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우버택시의 유료 멤버십 혜택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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