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m 이 모바일 환경에서 PC급 AI 그래픽 구현을 목표로 한 ‘신경망 기술(Neural Network Technology)’을 공개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컴퓨터 그래픽스 학회 ‘시그래프(SIGGRAPH)’에서 발표된 이번 기술은 GPU 렌더링 효율을 극대화해 모바일 게임과 같은 연산 집약적 콘텐츠에서 GPU 작업량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을 높이면서도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어, 향후 온디바이스 AI 그래픽 확산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첫 적용 사례인 ‘신경망 슈퍼 샘플링(NSS)’은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로, 540p 해상도를 1080p로 변환하는 데 프레임당 4ms만 소요된다.
원본에 가까운 화질을 유지하면서 GPU 부하를 줄여 남는 성능을 전력 절감, 프레임 향상, 그래픽 품질 개선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Arm은 업계 최초로 ‘신경망 그래픽 개방형 개발 키트’도 제공한다.
개발자는 하드웨어 출시 1년 전부터 언리얼 엔진 플러그인, Vulkan 기반 에뮬레이터, 깃허브·허깅페이스 공개 모델, Arm ML 확장 기능 등을 활용해 AI 그래픽 통합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Vulkan용 ML 확장은 기존 렌더링 파이프라인 외에 신경망 추론 전용 ‘그래프 파이프라인’을 추가해 AI를 네이티브 그래픽 구성 요소로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게런트 노스 Arm AI 및 개발자 플랫폼 부문 펠로우는 “이번 발표는 모바일에서 데스크톱 수준의 신경망 그래픽이 본격 도입됐음을 의미하며, 온디바이스 AI 전환의 최전선에 있는 게임 개발자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rm의 신경망 기술은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신경망 기반 카메라 워크로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되어, 업스케일링부터 패스 트레이싱까지 온디바이스에서 대규모로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Arm은 2026년까지 NSS 외에도 ‘신경망 프레임 속도 업스케일링’과 ‘신경망 슈퍼 샘플링·디노이징’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두 기술 모두 하드웨어 출시 전에 제공돼 렌더링 부하 증가 없이 프레임 향상과 모바일 실시간 경로 추적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기 파트너사로는 엔듀어링 게임즈, 에픽게임즈, 넷이즈 게임즈, 수모 디지털, 텐센트 게임즈, 트래버스 리서치 등이 참여한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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