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앨범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다시 한 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차트 예고에 따르면, 이 앨범은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한 달 가까이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보기 드문 OST 사례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지난달 말 8위로 차트에 데뷔한 뒤, 최고 순위인 2위까지
올랐으며, 이후 3~4위권을 유지하며 탄탄한 팬덤과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빌보드는 이 앨범이 이번 주 동안 약 8만9천 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실물 음반 판매, 스트리밍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TEA)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전주 대비 약 5% 증가한 것으로, 전통적인 앨범 판매뿐만 아니라 스트리밍에서도
꾸준한 소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앨범은 단순한 OST를 넘어, 실제 K팝 앨범 못지않은 음악성과 콘셉트 완성도로도
주목받고 있다.
참여 아티스트에는 국내 톱 K팝 프로듀서들과 신예 뮤지션이 함께했으며, 애니메이션
주인공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들이 직접 부른 트랙도 수록돼 팬들의 몰입도를
더했다.
특히 가상 걸그룹 콘셉트로 구성된 주인공 유닛 ‘디에몬즈(DEAMONZ)’의 활동곡들이
별도 음원처럼 주목받으며, SNS와 유튜브에서 댄스 챌린지와 팬 커버 영상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OST 수록곡 중 일부는 이미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은 영상 플랫폼을 통해 해외
이용자 사이에서 바이럴되고 있으며, 이 같은 소셜미디어 확산 역시 차트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주제곡 ‘Midnight Signal’은 K팝 특유의 리듬과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가사로 전 세계 청취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아이돌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주인공들이 실제로는 악마를 사냥하는 비밀 요원들이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넷플릭스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K팝과 판타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복합 장르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으며, OST의 이례적인 성공은 그 전략이 적중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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