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김포시 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포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K-스탑오버(K-Stopover)’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참여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환승투어’ 사업에 이은 전략으로, 외국인 관광객 확보와 국제적 인지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스탑오버는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는 외국인 환승객 가운데 체류 시간이 24시간 이상 72시간 이내인 승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관광 상품이다.
세계적으로도 스탑오버 프로그램은 관광객 유치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핀란드 헬싱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은 모두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 유입을 크게 늘려왔다.
특히 헬싱키는 무료 시내 투어를 제공하며 유럽 진입 관문으로 자리 잡았고, 두바이는 고급 패키지 상품을 통해 환승객을 체류 관광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김포시가 이번에 준비한 K-스탑오버 상품은 첫째 날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벼꽃농부 체험장 △김포아트빌리지 △김포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연계한 패키지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둘째 날은 자유일정으로 운영된다.
상품 요금은 1인 기준 275달러(4인 참여 시)이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김포시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체류시간 24시간 이하 환승객을 대상으로 한 ‘환승투어’를 시범 운영했고, 올해 1월 정식 서비스로 확대했다.
현재까지 월평균 약 50명이 꾸준히 참여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K-스탑오버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김포를 알릴 기회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김포시는 최근 국제 교류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 6월 애기봉을 방문한 10개국 주한대사들에게 김포 관광 자원을 직접 소개했으며, 한국여행업협회 교류회에도 참가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아라마리나, 김포함상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홍보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 강소형 잠재관광지’에 김포함상공원이 포함된 만큼,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확대와 굿즈 개발, 선셋 문화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경기도 주관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김포, 느림의 미식·힐링 미식투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명항 수산물과 지역 체험 거점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객에게도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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