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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과일·채소 옆에 두면 더 빨리 상한다? 신선하게 보관하는 4가지 팁

빵
(사진출처-픽사베이)

빵, 과일·채소 옆에 두면 더 빨리 상한다? 신선하게 보관하는 4가지 팁

빵을 보다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방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빵을 과일 옆에 두면 빨리 상한다”는 정보가 퍼지며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유명 음식 전문가이자 ‘에피쿠로스’ 커뮤니티의 부국장 에밀리 존슨은 외신 매체 더 미러를 통해 빵 보관의 핵심 요령을 소개했다.

에밀리 존슨은 “빵은 유통기한이 짧고 쉽게 상하는 식품이지만, 몇 가지 요령만 지키면 훨씬 더 오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는 빵을 과일이나 채소 옆에 두지 않는 것이다.

과일이나 채소는 숙성 과정에서 ‘에틸렌’이라는 식물성 호르몬을 가스 형태로 배출하는데, 이 물질은 식품의 숙성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과, 복숭아, 바나나, 무화과, 참외, 멜론, 적숙토마토 등은 특히 에틸렌 배출량이 많은 작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들 작물과 가까운 곳에 빵을 보관하면 발효가 촉진돼 금세 곰팡이가 피거나 맛이 변질될 수 있다.

두 번째 주의사항은 열을 발생시키는 주방 기구 근처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다.

오븐,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등에서 나오는 열과 습기는 빵을 눅눅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곰팡이 번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천연 재료의 빵일수록 더욱 빠르게 상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온 보관 시에는 지퍼백이나 밀폐 가능한 비닐봉지를 이용해 공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방법은 빵을 냉동 보관하는 것이다.

구매 직후 적절히 밀봉한 뒤 냉동실에 보관하면 빵의 숙성이 느려지고 미생물 번식 위험이 낮아지면서 보관 기간이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통상 2~3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며, 필요 시 토스터기나 오븐에 바로 꺼내어 데우면 갓 구운 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냉동 시에는 냉동실 화상 방지를 위해 공기를 최대한 제거한 밀봉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전용 보관함인 ‘브레드박스’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브레드박스는 공기의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하면서도 외부로부터의 습기와 먼지를 차단해 빵의 맛과 질감을 보다 오랫동안 유지시켜준다.

나무, 금속, 도자기 등 다양한 재질로 제작된 브레드박스는 내부 통풍이 가능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다만, 브레드박스를 사용하더라도 보관 기한은 평균 2~3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처럼 빵은 보관 환경에 따라 쉽게 변질되거나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금만 신경 쓰면 훨씬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에밀리 존슨은 “빵을 자주 먹는 가정이라면, 브레드박스를 사용하거나 냉동 보관을 병행하면서 보관 방법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빵 보관법 중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고, 특히 여름철이나 습한 환경에서는 곰팡이 번식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작은 습관부터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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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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