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서울 동대문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12일 오전 0시 2분쯤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 4층 규모 다세대주택 1층 필로티 구조 주차장에서 시작됐다.
불은 빠르게 번져 7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A씨는 끝내 숨졌다.
B씨를 포함해 7명이 전신 화상 등 중상을 입었고, 6명이 연기 흡입으로 경상을 입었다.
주민 16명은 긴급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인력 160여 명과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오전 0시 48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화했다.
현장 주차장은 기둥만 있고 벽체가 없는 필로티 구조로, 공기 유입이 원활해 불이 급격히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차장 천장은 열에 약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덮여 있어 화염 확산 속도가 빨랐다.
또한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주차장 내부 리어카에는 폐지가 쌓여 있었으며, 해당 주차장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리어카에서 불이 시작된 경위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피해 규모 산정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병행될 예정이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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