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13일 토요일

검색

Home 핫이슈 사회 초등생 40분간 손 들고 벌서게 한 교사 논란...“장난이었다” 해명

초등생 40분간 손 들고 벌서게 한 교사 논란...“장난이었다” 해명

초등생 체벌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수업시간 40분 동안 손을 들고 벌을 섰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JTBC '사건반장')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수업시간 40분 동안 손을 들고 서 있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교사는 “장난이 지나쳤다”고 해명했지만, 학부모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체벌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은 초등학생 아들을 둔 학부모 A씨의 제보를 보도했습니다.

A씨는 “아들은 평소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집에 와서 잘 이야기하는 편인데, 어느 날 수업 시간 내내 손을 들고 서 있어서 팔이 아팠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A씨는 아들에게 이유를 물었고, “공부하기 싫다고 말했다가 교사가 ‘그럼 수업 듣지 말라’며 벌을 세웠다”고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팔이 아파서 조금이라도 움직이려 하면 교사가 단호하게 ‘움직이지 말라’고 했다더라”며 “이게 단순한 장난으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교사는 학부모에게 “아이를 특별히 예뻐하다 보니 장난이 과했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A씨는 “수업시간 내내 벌을 서게 한 것이 단순한 장난으로 끝낼 문제는 아니다”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이 사연이 보도된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찬반이 크게 엇갈렸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초등학생에게 40분 동안 손을 들게 하는 건 명백한 체벌”이라며 “교사의 장난이었다는 해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일부는 “학생이 공부하기 싫다고 한 것은 교사 입장에서 지도 차원으로 대응했을 수도 있다”며 “학생이 스스로 벌을 받아들인 상황일 수도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전문가들도 이 문제를 두고 상반된 의견을 내놨습니다.

박상희 심리학 교수는 “초등학교 5학년 아이에게 40분간 신체적 제재를 가한 것은 분명 과한 행동”이라며 “학생의 감정적 위축과 학습 동기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아무리 장난이라 해도 신체적 부담을 주는 행위는 지도 방식으로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법조계에서는 교사의 행위를 체벌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박지훈 변호사는 “초등학교 고학년은 상황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는 나이로, 학생이 스스로 벌을 감수한 측면도 있다”며 “교사의 의도와 학생의 반응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교사와 학생 간의 ‘훈육의 경계선’이 다시 논의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 교육 관계자는 “체벌이 법적으로 금지된 상황에서 교사의 훈육 방식은 감정적 판단이 아닌 교육적 대화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교육당국은 해당 학교로부터 사실관계를 보고받고 있으며, 학교 차원의 경위 조사와 재발 방지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email protected])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제압하고 선두 추격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선두 흥국생명을 바짝 추격했다. 현대건설은 4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6 25-27 25-16 25-16)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현대건설은 시즌 17승 8패(승점 53)를 기록하며 1위 흥국생명(20승 5패, 승점 58)과의 격차를 승점 5점으로 좁혔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12승 14패(승점 37)로 3위 정관장(17승 8패, 승점 47)과 […]

직접 써볼 수 있다”…폴라 B.A 워시 팝업, 채정안 체험 공개

폴라(POLA)가 클렌징부터 이어지는 스킨케어 리추얼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배우 채정안과 협업한 이번 콘텐츠는 신제품 B.A 워시를 중심으로 단계 간 연결 경험을 강조한다. 스킨케어 리추얼, 클렌징 단계부터 설계 폴라는 피부 메커니즘 연구를 기반으로 단계 간 유기적 연결을 고려한 스킨케어 방식을 제시해왔다. 특히 클렌징을 단순 세정이 아닌 첫 단계 관리로 정의하고, 이 과정에서부터 탄력 케어까지 이어지는 리추얼 […]

청주 오송읍 하천 범람 우려…40가구에 대피 명령 내려져

충북 청주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하천 범람 우려가 커지자, 17일 오전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읍 호계리와 상봉리 일대 주민 80여 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대피 대상은 총 40가구이며, 현재 해당 주민들은 인근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로 대피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오송 일대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범람 위험이 커졌고, 주민들에게 마을회관 등으로 신속히 이동하도록 안내했다”고 […]

솔티랩, ISO 27001 등 국제 정보보호 인증 4종 획득

개인정보 주권을 강조하는 플랫폼 기업 솔티랩 이 정보보호 분야의 국제표준 인증 4종을 동시에 획득했다. 솔티랩은 28일 자사 플랫폼 ‘에이트(Aeit)’가 국제표준화기구(ISO) 정보보호 인증 4종을 동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인증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01),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ISO 27701), 클라우드 보안 관리체계(ISO 27017), 클라우드 개인정보 관리체계(ISO 27018) 등이다. 솔티랩은 “이번 인증은 개인정보의 직접 관리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된 플랫폼 […]

충주 목계나루 뱃소리, 무형유산으로 되살아난다

옛 남한강 수운의 중심지였던 충북 충주 목계나루의 뱃소리가 미래유산으로 본격 육성된다. 과거 물류와 상업의 중심지였던 이곳의 정취를 담은 ‘목계나루 뱃소리’는 지역 무형유산의 대표 자산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충주시는 26일 중원민속보존회와 충주문화원이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목계나루 뱃소리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국가유산청이 목계나루 뱃소리를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국비 지원이 […]

정규 4집으로 돌아온 스트레이 키즈, 글로벌 톱 아티스트 입지 굳혔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정규 4집 ‘KARMA’(카르마)로 돌아오며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지난 22일 발매된 정규 4집 ‘KARMA’와 타이틀곡 ‘CEREMONY’(세리머니)는 발표 직후 국내외 각종 차트를 석권했다.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발매 하루 만에 2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단숨에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어 한터차트 주간 피지컬 앨범 차트(2025.08.18~08.24)와 써클차트 […]

대구·경북 시간당 80㎜ 폭우…산사태 우려에 긴급 대피

17일부터 18일 새벽까지 대구·경북 지역에 최대 22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 산사태 우려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로 인해 총 435명의 주민이 사전 대피했으며, 이 중 25명은 구조 보트를 이용해 구출됐다. 18일 대구기상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북 청도에는 223.5㎜, 대구 달성군에는 171㎜, 고령군과 서구 등에도 130㎜ 이상 집중호우가 내려 도로 침수, 주택 침수, 차량 […]

굽네몰 오통닭 인기 확대…닭가슴살 신규 구매자 50% 증가

굽네몰 오통닭 신규 구매자가 늘어난 이유 굽네몰 닭가슴살 제품 ‘오통닭’ 인기가 커지고 있다. 굽네몰은 2026년 5월 15일 오븐구이 통 닭가슴살 신규 구매자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통닭은 굽네치킨의 오븐구이 조리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최근 고단백 식단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닭가슴살 시장도 빠르게 커지는 흐름이다. 특히 굽네몰은 “닭가슴살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 중심으로 구매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

선문대, 약속의 땅 통영 8강 진출… 한남대와 대학축구 최강 대결

선문대 가 약속의 땅 통영에서 또 다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선문대 는 15일 경남 통영 산양 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열린 ‘제21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16강전에서 경일대를 2-1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문대는 김민서(7)의 맹활약이 돋보였다. 선문대의 공격을 이끈 김민서는 헤딩골을 포함해 결정적인 장면들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부천FC1995 U-18 출신인 그는 대학 무대에서도 꾸준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