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부모와 청소년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양육자와 함께하는 또래끼리 성교육’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육자는 양육자끼리,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각각 또래·동일 소그룹으로 나눠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중 강연과 달리 보다 밀도 있는 맞춤형 성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몸의 변화나 성(性)에 대한 궁금증을 보다 편안하고 솔직하게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오는 2월 7일 토요일 마포여성동행센터(대흥로 122)에서 열린다.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2014~2015년생)과 중학교 1·2학년(2012~2013년생) 청소년 및 양육자다. 양육자는 부모뿐 아니라 청소년의 양육을 주로 담당하는 성인이면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0시에는 예비 초등 5·6학년과 양육자, 오후 1시에는 예비 중학교 1·2학년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각각 2시간씩 진행된다. 모든 수업은 참여자들이 부담 없이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그룹당 5~12명 규모의 소그룹으로 운영된다.
청소년 교육에서는 성장 과정에 필요한 기본적인 성교육과 함께 딥페이크 등 최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다룬다. 양육자 교육은 자녀의 발달 단계에 따른 성 인식 이해와 가정 내에서 성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대화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
참가비는 가구당 1만 원이며, 양육자 1~2인의 동반 참여가 필수다. 신청은 2월 4일까지 마포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마포여성동행센터 전화·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마포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을 지원하고, 가정 내 소통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이에게 성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며 “아이들은 또래와 함께 편안하게 배우고, 양육자도 같은 고민을 나누며 가정에서 성에 대한 대화를 자연스럽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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