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카라바오컵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홈과 원정을 합산한 두 경기에서 전력 차이를 분명히 드러냈고, 결승에서는 사제지간으로 얽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과 맞붙게 됐습니다.
맨시티는 5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뉴캐슬을 3-1로 꺾었습니다.
앞선 원정 1차전에서도 2-0 승리를 거뒀던 맨시티는 합계 스코어 5-1로 여유 있게 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흐름은 맨시티 쪽이었습니다.
전반 7분 오마르 마르무시가 짧은 패스 연계를 통해 뉴캐슬 수비를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전반 29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경기 주도권은 이른 시간부터 맨시티로 기울었습니다.
전반 32분에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앙투안 세메뇨가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뉴캐슬은 후반 18분 안토니 엘랑가의 만회골로 반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승 상대는 첼시를 합계 4-2로 누른 아스널입니다.
두 팀은 오는 3월 23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판 승부로 우승컵의 주인을 가립니다.
맨시티는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의 카라바오컵 정상 복귀이자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아스널은 1992-1993시즌 이후 33년 만의 우승과 통산 3번째 트로피를 노립니다.
이번 결승전은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맞대결로도 의미가 큽니다.
아르테타는 맨시티 시절 과르디올라 감독의 코치로 함께하며 굵직한 성과를 공유했고, 이후 아스널 사령탑으로 부임해 팀을 리그 선두 경쟁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현재 아스널은 리그와 컵 대회 모두에서 우승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고, 맨시티 역시 다관왕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웸블리에서 펼쳐질 결승전은 단순한 트로피 경쟁을 넘어 두 감독의 철학과 자존심이 충돌하는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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