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 전 매장에 대해 싱가포르 이슬람종교위원회(MUIS) 공식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으로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내 생산부터 매장 조리·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할랄 운영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원재료 사용, 위생, 생산, 유통 관리 전반이 이슬람 율법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은 것이다.
할랄 인증은 무슬림 소비자 신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싱가포르는 인구의 약 15%가 무슬림인 다문화 국가다. 동남아시아 할랄 시장의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할랄 식품 시장은 약 2조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인증은 현지 시장 경쟁력 확보와 함께 동남아 확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지난해 2월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1만2900㎡ 규모의 생산센터를 준공했다. 동남아 및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이다. 연간 최대 1억 개의 베이커리 제품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췄다.
하나 리 파리바게뜨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본부장은 “이번 인증은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브랜드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라며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할랄 인증 매장을 확대하고 중동 시장에서도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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