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김포FC 횡령 사태 수습을 위해 2026년 9월부터 법무·회계 전문인력 3명을 사무국에 파견한다.
- 김포시 요청으로 2026년 9월부터 시작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현장 지원
- 변호사·회계사를 포함한 3명 규모의 김포FC 정상화 지원팀
- 회계 절차·선수단 계약·K리그 클럽 라이선싱까지 이어지는 운영 전반 점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포FC의 구단 운영 정상화를 위해 2026년 9월부터 변호사와 회계사를 포함한 전문인력 3명을 사무국에 파견한다. 지원팀은 회계 처리 절차를 재정비하고 기존 선수단 계약이 규정에 맞게 진행됐는지 확인하며, 횡령 사건이 K리그 클럽 라이선싱 유지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한다. 이번 파견은 김포시가 행정 공백 최소화와 구단 정상화를 위해 공식적으로 지원을 요청하면서 결정됐다.
김포FC 횡령 사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9월부터 현장 지원
K리그2 김포FC의 공금 횡령 사건이 구단 내부 감사와 경찰 수사를 넘어 리그 차원의 정상화 지원 단계로 넘어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6년 8월 28일 김포FC 구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 업무 지원팀을 구성하고 2026년 9월부터 사무국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연맹이 일방적으로 구단 운영에 개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김포FC의 출자·출연기관인 김포시의 공식 요청을 받아 이뤄졌다. 대규모 공금 횡령 사건 이후 회계와 행정 업무 전반에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자 김포시가 리그 운영과 법률, 회계 분야의 실무 전문성을 갖춘 연맹에 직접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원팀은 단순히 서류를 확인하고 돌아가는 형태가 아니라 일정 기간 김포FC 사무국에 상주하면서 구단 운영 전반을 함께 점검한다. 사건 자체에 대한 형사 수사는 수사기관이 담당하고, 연맹은 리그 회원 구단이 정상적인 행정 체계를 회복하고 K리그 운영 규정을 충족하도록 돕는 역할에 집중한다.
김포FC 횡령 사건, 2026년 7월 내부 직원 공금 문제 확인
김포FC의 운영 문제가 외부에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2026년 7월이다. 김포시는 2026년 7월 14일 김포FC 내부 직원에 의한 58억원 이상의 공금 횡령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김포FC는 하루 전인 2026년 7월 13일 관련 사실을 파악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김포시에 보고했다.
사건의 핵심은 단순한 회계 착오가 아니라 구단 자금을 직접 관리하던 내부 인력이 거액의 공금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정황이 발견됐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김포FC뿐 아니라 김포시 산하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감사 대상도 좁지 않았다. 회계와 자금 집행을 포함해 계약 업무, 보조금 운영, 법인카드 사용, 내부 통제 시스템 등 공공 자금이 집행되는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결국 이번 사건은 직원 개인의 형사 책임을 확인하는 문제와 동시에 조직 내부에서 왜 장기간 재정 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문제로 확대됐다.
김포FC 지원팀 3명, 법무·회계·리그 운영 전문가로 구성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김포FC에 보내는 지원팀은 총 3명이다. 팀장은 안치준 리그운영본부장이 맡고 염성준 법무팀장·변호사와 안정혁 클럽라이선싱팀 회계사가 함께 참여한다.
구성만 봐도 이번 파견이 단순한 행정 지원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리그 운영을 담당하는 인력과 법률 전문가, 회계 전문가를 한 팀으로 묶어 김포FC에서 문제가 드러난 여러 영역을 동시에 점검하는 방식이다.
특히 구단 업무는 일반 회사의 회계만 살펴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선수 등록과 계약, 리그 규정, 클럽 라이선싱, 재정 자료 제출 등 프로축구 구단만의 행정 절차가 별도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포FC가 정상적으로 K리그2 운영을 이어가려면 내부 회계 정비와 함께 연맹 규정에 맞는 행정 체계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
지원팀이 사무국에 상주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자료를 한 번 점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회계 처리와 계약 업무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를 확인하면서 필요한 절차를 정비하는 것이 이번 파견의 핵심이다.
김포FC 회계 시스템, 자금 관리 절차부터 다시 점검
가장 먼저 손질해야 할 부분은 회계와 재무 관리다. 이번 사건에서 거액의 공금이 빠져나간 정황이 확인됐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기존 내부 통제가 대규모 자금 이상을 적시에 걸러내지 못했다는 의미가 된다.
지원팀은 김포FC의 회계 운영 절차를 살펴보고 어떤 단계에서 통제가 부족했는지 확인한 뒤 개선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 명의 담당자가 지나치게 많은 자금 집행 권한을 갖고 있었는지, 승인과 검증 절차가 적절하게 분리됐는지, 계좌 잔액과 회계 자료가 정기적으로 대조됐는지 같은 부분이 정상화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수 있다.
김포시도 사건 발생 직후 특별감사를 발표하면서 회계와 자금 집행뿐 아니라 계약과 보조금, 법인카드, 내부 통제 시스템 전체를 확인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따라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지원은 김포시 자체 감사와 별개로 진행되는 또 하나의 확인 절차라고 볼 수 있다. 김포시는 출자·출연기관 관리 차원에서 감사를 진행하고, 연맹은 프로축구 구단 운영과 리그 규정 측면에서 김포FC의 시스템을 다시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 구조다.
김포FC 선수단 계약, K리그 규정 준수 여부도 확인
지원팀이 살펴볼 두 번째 영역은 선수단 계약이다. 횡령 사건이 회계 담당 직원 개인의 문제에서 시작됐다고 하더라도 구단 전체의 행정 신뢰성이 흔들린 만큼 기존 선수 계약과 관련된 업무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쳤는지 다시 확인할 필요가 생겼다.
프로축구 구단은 선수 연봉과 계약금, 수당, 이적 관련 비용처럼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선수단 운영에 사용한다. 이런 지출은 단순 회계 처리를 넘어 K리그 규정과 선수 계약 절차에 맞춰 집행돼야 한다.
연맹 지원팀은 기존 김포FC 선수단 계약 과정에서 관련 규정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발견될 경우 필요한 후속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는 특정 계약에서 이미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대규모 횡령 사건으로 구단의 재정 관리 신뢰도가 흔들린 만큼 관련 영역을 다시 점검하겠다는 의미다.
선수단 입장에서도 행정 정상화는 중요하다. 구단 내부 재정 문제와 선수들의 경기 준비가 직접 연결되지 않도록 계약과 급여, 등록 등 일상적인 업무가 중단 없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김포FC 클럽 라이선싱, K리그2 참가와 연결된 핵심 점검
이번 연맹 파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클럽 라이선싱이다. 지원팀에는 클럽라이선싱팀 소속 회계사가 직접 포함됐고, 횡령 사건이 김포FC의 K리그 클럽 라이선싱 기준 충족 여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클럽 라이선싱은 프로축구 구단이 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필요한 조직과 재정, 법무, 행정 등 여러 기준을 갖추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제도다. 단순히 경기력이 좋고 선수단이 존재한다고 리그 참가 요건이 모두 충족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재정 관리와 내부 행정 체계는 프로 구단 운영의 기본 조건이다.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한 만큼 김포FC가 필요한 기준을 계속 충족하고 있는지, 보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해졌다.
다만 이번 지원팀 파견 자체를 김포FC의 K리그2 참가 자격 상실로 연결해서 해석할 단계는 아니다. 현재 확인된 것은 라이선싱 규정 준수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후속 대응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실제 자격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구체적인 점검 결과와 관련 규정 적용을 거쳐 판단해야 한다.
김포FC 대표이사 사직 미승인, 사태 수습 책임도 이어진다
횡령 사건 이후 김포FC 경영진을 둘러싼 문제도 이어졌다. 김포시는 2026년 8월 6일 홍경호 김포FC 대표이사가 제출한 사직원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포FC 인사규정에 따라 대표이사의 사직에는 임명권자의 승인이 필요하며, 김포시는 사건 수습과 책임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결정은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고 해서 기존 경영진이 즉시 자리에서 물러나는 방식보다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조직을 정상화하는 과정까지 책임 범위에 포함하겠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다.
여기에 2026년 9월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 지원팀까지 사무국에 들어오면서 김포FC는 내부 경영진, 김포시, 연맹이 동시에 수습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가 된다.
수사 결과를 기다리는 일과 별개로 리그는 계속 진행되고 구단 행정도 멈출 수 없기 때문에 조직 정상화 작업을 먼저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포FC 정상화, 횡령액 환수보다 내부 통제 복구가 중요
공금 횡령 사건에서는 얼마나 많은 금액이 빠져나갔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기 쉽다. 그러나 김포FC가 프로축구 구단으로 정상 운영되기 위해서는 최종 피해액 확인과 환수 못지않게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시스템을 바꾸는 작업이 중요하다.
특히 공공 자금이 투입되는 시민구단은 회계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일반 기업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 김포시가 김포FC의 출자·출연기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구단 운영비가 어떤 절차를 거쳐 집행되고 누가 승인하며 사후 검증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명확히 만드는 것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역시 이번 지원팀 파견을 통해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고 사무국 업무를 안정화하는 동시에 김포FC 팬과 김포 시민의 신뢰 회복을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이번 파견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단순히 전문가 3명이 김포FC에 간다는 사실이 아니다. 회계 절차와 선수 계약, 클럽 라이선싱을 동시에 점검하면서 구단 운영 시스템 자체를 다시 세우는 작업이 시작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김포FC K리그2 운영, 현장 경기와 구단 행정 분리가 관건
김포FC는 K리그2 시즌을 계속 소화해야 한다. 횡령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사무국 정상화 작업이 이어진다고 해서 선수단의 리그 일정이 멈추는 것은 아니다.
이 때문에 연맹 지원팀의 역할도 선수단 경기력에 개입하기보다 사무국 행정을 안정시키는 쪽에 맞춰져 있다. 선수 등록과 계약, 각종 재정 서류, 리그 관련 행정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야 선수단 역시 외부 문제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시즌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김포FC가 이번 사태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수사 결과에 따른 책임 규명과 함께 행정 공백 최소화, 회계 체계 개선, 라이선싱 기준 충족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2026년 9월부터 시작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현장 파견은 바로 이 가운데 행정과 리그 운영을 복구하기 위한 조치다. 사건의 최종 판단은 수사 결과를 통해 이뤄지겠지만 구단 정상화 작업은 그보다 먼저 시작되는 셈이다.
자주 묻는 질문
김포FC에 한국프로축구연맹 지원팀이 왜 파견되나?
대규모 공금 횡령 사건 이후 김포FC의 회계와 행정 업무를 정상화하기 위해 김포시가 지원을 요청했고, 연맹이 법무·회계 전문가를 포함한 지원팀을 구성했다.
김포FC 지원팀은 언제부터 근무하나?
2026년 9월부터 김포FC 사무국에 파견된다. 안치준 리그운영본부장을 팀장으로 변호사와 회계사를 포함한 3명이 현장 업무를 지원한다.
김포FC 지원팀은 어떤 업무를 점검하나?
회계 운영 절차를 개선하고 기존 선수단 계약의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횡령 사건이 K리그 클럽 라이선싱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검토한다.
김포FC 횡령 금액은 공식적으로 얼마가 확인됐나?
김포시는 2026년 7월 14일 공식 발표에서 내부 직원의 58억원 이상 공금 횡령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종 규모는 수사와 감사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김포FC가 횡령 사건 때문에 K리그2에서 퇴출되나?
현재 퇴출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연맹은 횡령 사건이 클럽 라이선싱 기준 충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한 후속 대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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