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FC안양이 마테우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안양은 리그 4연패를 끊고 승점 33점으로 7위까지 올라섰다.
- 페널티킥 재차 마무리와 왼발 프리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한 마테우스
- FC서울전 0-7 패배와 리그 4연패를 한 번에 끊어낸 FC안양의 반등
- 승점 33점 동률에서 다득점 우위로 인천을 제치고 7위에 오른 FC안양

FC안양은 2026년 8월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전반 40분 이동률에게 먼저 실점했지만 마테우스가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9분 왼발 프리킥으로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직전 FC서울전 0-7 패배를 포함해 리그 4연패에 빠져 있던 안양은 이 승리로 승점 33점, 7위까지 올라섰다.
FC안양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K리그1 4연패를 끊었다
FC안양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안양은 2026년 8월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제압했다. 결과만 보면 한 골 차 승리지만 경기 전 상황을 고려하면 의미는 훨씬 컸다. 안양은 2026년 8월 들어 리그에서 연패를 이어갔고, 직전인 2026년 8월 22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는 0-7로 크게 졌다.
서울전에서 일곱 골을 허용한 뒤 불과 나흘 만에 다시 홈경기를 치러야 했기 때문에 분위기를 수습하는 것이 우선 과제였다. 유병훈 감독은 활동량과 압박 강도를 높일 수 있는 선수들을 배치하며 경기 초반부터 몸싸움과 경합에서 물러서지 않는 운영을 택했다. 인천 역시 6경기 무패 흐름을 이어가던 팀이라 안양이 편하게 주도할 수 있는 상대는 아니었다. 결과적으로 안양은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도 경기 구조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고, 마테우스의 결정력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동률 선제골은 FC안양의 후방 실수에서 나왔다
경기는 초반부터 쉽게 슈팅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팽팽했다. 안양은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인천의 전진을 끊으려 했고, 인천도 중원에서 강하게 맞서며 경기 흐름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인천이 조금씩 점유 시간을 늘렸고 전반 막판 안양의 후방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40분 김다솔의 킥이 원하는 방향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인천이 이를 차단한 뒤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이동률이 마무리하면서 인천이 1-0으로 앞섰다. K리그 공식 득점 기록에서도 이동률의 득점은 전반 40분으로 확인된다.
안양 입장에서는 직전 경기에서 대량 실점을 경험한 뒤 다시 실수로 먼저 골을 내줬다는 점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점 이후 경기 흐름이 무너지지 않았고 전반이 끝나기 전에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는 점이 달랐다.
마테우스 첫 골은 페널티킥 선방 뒤 재차 마무리로 완성됐다
안양은 전반 종료 직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김재현의 슈팅이 인천 수비에 맞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마테우스가 키커로 나섰다. 첫 번째 슈팅은 인천 골키퍼 김동현에게 막혔지만 상황은 끝나지 않았다. 마테우스가 튀어나온 공을 다시 잡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공식 득점 영상에서도 마테우스의 득점은 전반 45분 이후 추가시간에 기록된 것으로 확인된다.
페널티킥을 한 번 막힌 직후 곧바로 재차 슈팅을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마테우스의 집중력이 드러난 장면이었다. 실축으로 끝났다면 안양은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겠지만, 동점을 만들면서 후반 경기를 완전히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다.
마테우스는 경기 후 자신에게 기회가 오면 해결하겠다고 동료들에게 이야기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단순히 득점 하나를 기록한 것이 아니라 4연패에 빠진 팀에서 공격의 책임을 맡고 실제 결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이 첫 번째 골의 무게가 컸다.
FC안양 마테우스 프리킥 결승골은 후반 39분 터졌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쉽게 한쪽으로 넘어가지 않았다. 인천은 이청용, 무고사, 레안드로 등을 투입하며 공격 옵션을 바꿨고 안양도 김정현 등을 활용해 중원의 균형을 조정했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후반 중반 이후 공격 빈도가 점차 높아졌다.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39분에 나왔다. 안양이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인천의 후안 이비자가 블레이즈를 뒤에서 저지했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안양은 바로 이어진 프리킥에서 마테우스를 키커로 세웠다. 마테우스의 왼발 슈팅은 골문으로 날카롭게 휘어 들어가며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이 2-1로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첫 골이 페널티킥 이후 집중력에서 나왔다면 두 번째 골은 킥 능력이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다. 마테우스가 세트피스 한 번으로 경기 결과를 바꾸면서 안양은 남은 시간을 수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마테우스 멀티골로 2026시즌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인천전 두 골을 더한 마테우스는 FC안양 구단 홈페이지 기준 2026시즌 23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모두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득점원보다 안양 공격 전반을 책임지는 선수에 가깝다.
마테우스가 인천전에서 보여준 방식도 이를 잘 설명한다. 전반에는 페널티킥 이후 세컨드볼을 직접 마무리했고 후반에는 프리킥으로 득점했다. 오픈플레이에서 많은 슈팅을 만들지 못하는 경기에서도 세트피스와 순간적인 기회를 득점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안양에 가장 필요한 능력이었다.
직전 서울전에서 0-7로 무너졌던 팀이 다음 경기에서 많은 득점 기회를 쏟아내며 반등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제한된 기회 가운데 에이스가 두 번 해결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승리는 안양 전체 공격력이 갑자기 완전히 달라졌다기보다 마테우스의 결정력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경기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FC안양은 FC서울전 0-7 패배 이후 나흘 만에 분위기를 바꿨다
안양의 이번 승리는 직전 경기와 연결해서 볼 필요가 있다. 2026년 8월 22일 FC서울전에서 안양은 0-7로 패했다. K리그 공식 영상 기록에도 서울의 7골이 모두 확인되며 정승원, 바베츠, 문선민, 클리말라, 안데르손, 이승모 등이 득점에 관여했다.
한 경기에서 일곱 골을 허용한 뒤에는 단순히 승점뿐 아니라 수비 조직과 선수들의 자신감까지 흔들릴 수 있다. 더구나 안양은 서울전 이전부터 리그 4연패 흐름에 있었다. 인천전에서 또 패했다면 하위권 경쟁 부담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인천전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실점을 한 뒤에도 무너지지 않았다는 데 있다. 이동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종료 전에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에는 수비 실점 없이 버티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 번 흔들린 뒤 연속 실점했던 서울전과 비교하면 경기 관리가 달라졌다.
FC안양은 승점 33점으로 인천을 제치고 K리그1 7위에 올랐다
승리로 순위도 바뀌었다. 2026년 8월 26일 경기 종료 기준 안양은 8승 9무 8패, 승점 33점을 기록해 7위에 올랐다. 인천도 9승 6무 9패로 승점은 33점이지만 안양이 다득점 32골, 인천이 31골을 기록하면서 안양이 한 단계 위에 자리했다.
승점 동률이라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의 가치는 더 직접적이었다. 안양이 패했다면 인천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었지만 맞대결 승리로 오히려 순위를 뒤집었다. 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는 동시에 바로 위 경쟁팀의 승점 획득을 막은 셈이다.
다만 7위 도약만으로 순위 경쟁이 안정됐다고 볼 수는 없다. 안양은 득실차 -6을 기록하고 있고, 중위권과 하위권 팀들의 승점 차도 크지 않다. 한 번의 연승이나 연패로 순위가 다시 달라질 수 있는 구간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6경기 무패가 끝나며 8위로 내려갔다
인천은 경기 전까지 리그 6경기에서 3승 3무를 기록하며 패하지 않았다. 전반 40분 이동률의 선제골까지 나오면서 무패 흐름을 한 경기 더 이어갈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동점을 허용한 것이 흐름을 바꿨다.
경기 지표만 보면 인천이 일방적으로 밀린 것은 아니다. 확인된 경기 기록에서는 인천이 점유율 57%, 슈팅 11개를 기록해 안양의 점유율 43%, 슈팅 6개보다 앞섰다. 그러나 유효슈팅은 안양이 3개, 인천이 2개였고 실제 득점도 안양이 두 골을 기록했다.
결국 볼을 더 오래 소유하고 슈팅을 많이 시도한 것보다 결정적인 장면에서의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다. 인천은 후안 이비자의 퇴장 이후 바로 프리킥 실점까지 허용했고, 추가시간 총공세에서도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안 이비자 퇴장 이후 마테우스 프리킥이 FC안양 승부를 갈랐다
이번 경기의 가장 직접적인 변곡점은 후반 막판 퇴장과 프리킥이었다. 인천의 후안 이비자가 블레이즈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했고, 이어진 프리킥에서 마테우스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한 번의 수비 상황에서 수적 열세와 실점이 연달아 발생한 것이다.
인천 입장에서는 더욱 아쉬운 장면이다. 경기 전체에서는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앞서고 있었고 1-1 상황에서도 승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수비 집중력이 흔들린 순간 퇴장과 결승골을 동시에 허용했다.
안양은 반대로 이 장면을 놓치지 않았다. 프리킥을 얻는 과정부터 마테우스의 마무리까지 한 번의 기회를 승점 3점으로 바꿨다. 연패 중인 팀이 반등할 때 필요한 것은 경기 내용 전체의 완벽함보다 결정적인 순간을 가져오는 힘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FC안양 2-1 역전승은 반등 신호지만 경기력 전체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결과는 안양에 최상이었다. 4연패를 끊었고 직전 0-7 대패의 충격에서도 벗어났으며 순위도 7위까지 상승했다. 마테우스가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도달했고 홈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돌려줬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러나 경기 내용을 보면 보완할 부분도 분명하다. 안양은 후방 킥 실수에서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전체 슈팅 수에서도 인천에 밀렸다. 두 골 가운데 하나는 페널티킥 이후 재차 슈팅, 다른 하나는 상대 퇴장 직후 프리킥에서 나왔다. 마테우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모두 살렸지만 이런 높은 결정력이 매 경기 반복된다고 전제하기는 어렵다.
안양이 이번 승리를 실제 상승세로 연결하려면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빌드업을 유지하고, 세트피스가 아닌 오픈플레이에서도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반등의 출발점은 확보했지만 경기 구조까지 완전히 안정됐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마테우스 멀티골은 FC안양이 가장 필요했던 순간 나온 에이스의 해결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마테우스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두 골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첫 골에서는 페널티킥이 막힌 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직접 세컨드볼을 마무리했고, 두 번째 골에서는 왼발 프리킥으로 골키퍼가 대응하기 어려운 궤적을 만들었다.
안양은 직전 서울전에서 공격과 수비가 동시에 무너지며 0-7로 패했고 리그 4연패까지 겹쳤다. 이런 상황에서는 전술적 완성도 이상으로 경기 결과를 직접 바꿀 선수가 필요하다. 인천전에서는 그 역할을 마테우스가 맡았다.
팀 순위는 아직 7위이고 승점 차도 촘촘하다. 그럼에도 이번 2-1 승리는 적어도 안양이 연패를 끊고 다시 중위권 경쟁을 시작할 수 있는 기준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기준점의 중심에는 시즌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인 마테우스가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C안양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2026년 8월 26일 경기 결과는?
FC안양이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이동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마테우스가 두 골을 넣어 역전승을 완성했다.
마테우스는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몇 골을 넣었나?
마테우스는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과 후반 39분 프리킥 결승골을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FC안양 공식 기록 기준 시즌 10골까지 올라섰다.
FC안양은 인천전 승리 후 K리그1 몇 위인가?
FC안양은 8승 9무 8패, 승점 33점으로 7위에 올랐다. 인천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32-31로 앞서 순위가 높다.
FC안양은 인천전 승리로 몇 연패에서 탈출했나?
FC안양은 K리그1 4연패에서 탈출했다. 직전인 2026년 8월 22일 FC서울전에서는 0-7로 패했지만 인천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FC안양전 패배로 몇 경기 무패가 끝났나?
인천은 FC안양전 이전까지 리그 6경기에서 3승 3무로 무패였다. 2-1 역전패를 당하면서 무패 행진이 끝났고 승점 33점으로 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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