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최근 3년간 자전거 사고 건수는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13.3% 증가했다. 특히 다른 차량과의 충돌 없이 발생하는 '단독 사고'가 전체 자전거 사망자의 31.7%를 차지했으며, 치사율 역시 9.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는 감소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
- 2025년 자전거 사고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 자전거 단독 사고는 전체의 4.5%지만, 사망자는 31.7%를 차지했다.
- 자전거 단독 사고 치사율(9.9)은 차 대 차 사고(1.3)의 7.6배에 달했다.
PM 사고는 감소세, 자전거 사고 사망자는 증가
최근 3년간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는 감소세를 보인 반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건수가 줄었음에도 사망자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는 줄고 있지만,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에는 경고등이 켜졌다.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 현황: 2년 연속 감소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는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PM 사고 건수는 2023년 2,389건에서 2025년 1,915건으로 줄었다. 2025년 부상자 수 역시 전년 대비 14.9% 감소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치사율은 2025년 PM 기준 1.2로 집계됐다. 이는 자전거(1.6)의 0.75배, 이륜차(2.7)의 0.44배 수준이다.
자전거 사고의 이면: 사고 건수 줄어도 사망자는 늘어
자전거 교통사고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25년 자전거 사고 건수는 5,235건으로, 2024년 5,571건에 비해 6.0%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자전거 사고 사망자 수는 75명에서 85명으로 오히려 13.3% 증가했다. 부상자 수도 5,655명으로 7.1% 줄어, 전체 사고 규모는 감소했으나 인명 피해의 심각성은 더 커졌다.

'단독 사고'의 높은 치사율, 보이지 않는 위험
개인형 이동장치와 자전거 사고 사망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차량 단독사고'가 꼽힌다. 차량 단독사고란 운전자가 도로 주변 시설물과 충돌하거나, 스스로 넘어지거나,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등의 사고를 말한다. 최근 3년간 PM 교통사고 사망자 중 51.4%(36명)가 단독사고로 인해 발생했다. 자전거 역시 최근 3년간 단독사고는 전체의 4.5%(716건)에 불과했지만, 사망자는 전체의 31.7%(71명)를 차지해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비중이 매우 컸다.
사고 유형별 치사율 비교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모두 단독사고의 치사율이 다른 유형의 사고보다 월등히 높았다. 개인형 이동장치와 자전거는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차량과 충돌하지 않더라도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것만으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 사고 유형 | 개인형 이동장치(PM) 치사율 | 자전거 치사율 |
|---|---|---|
| 단독사고 | 5.2 | 9.9 |
| 차 대 차 | 1.0 | 1.3 |
| 차 대 사람 | 0.2 | 0.3 |
| ※ 치사율: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 ※ 출처: 한국도로교통공단 (2026.10.16. 발표 자료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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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스스로, 기본 수칙 준수가 최선
인명피해를 줄이려면 이용자 스스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 개인형 이동장치 2인 이상 탑승 금지, 음주 운전 금지 등을 강조했다. 지정된 도로로 통행하고, 교차로 진입 전 속도를 줄이고 좌우를 살피는 습관도 필요하다.

김희중 공단 이사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전거 사고는 사망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두 이동 수단 모두 단독사고 치사율이 높게 나타난 만큼 운행 중 주변 상황을 충분히 살피고 기본 안전 수칙과 교통법규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자주 묻는 질문
최근 자전거 사고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사고 건수 자체는 줄었지만, 사망자 수는 오히려 13.3% 증가한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다른 차량과 부딪히지 않고 혼자 넘어지거나 시설물에 충돌하는 '단독 사고'의 치사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자전거 '단독 사고'가 왜 그렇게 위험한가요?
자전거는 운전자의 신체가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차량과 충돌하지 않더라도 넘어지거나 시설물과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머리 등에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독 사고 치사율이 9.9에 달하는 이유입니다.
자전거 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음주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한, 교차로나 골목길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잘 살피는 운전 습관이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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