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감사원의 체육시설 구조 안전 지적에 대해 서울시는 고척스카이돔 보강 완료 및 잠실종합운동장 정밀진단 등 선제 조치를 취해왔다고 설명했다. 시는 공인 학회의 추가 검증과 화재 대응 설비 확충을 통해 경기장 안전성을 확실히 담보할 방침이다.
- 감사원이 고척돔, 잠실운동장, 상암월드컵경기장 등의 구조 안전 취약점을 지적했다.
- 서울시는 고척돔 철골 보강을 마쳤으며 한국강구조학회를 통해 적정성을 추가 검증한다.
- 월드컵경기장 하중 재검토와 주요 구장 비상발전기 증설 등 소방 설비 보강도 병행된다.
대형 체육시설 안전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중간 감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서울시가 주요 경기장의 구조 안전성 재검증과 시설 보완에 나섰다. 감사원이 고척스카이돔과 잠실종합운동장,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의 구조적 결함과 하중 검토 누락을 지적하자 서울시는 대부분 선제적으로 보강과 진단을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공인 전문기관을 통한 추가 검증으로 안전성을 재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 중간결과서 드러난 주요 구장별 구조 안전 취약점
감사원은 대규모 관람객이 밀집하는 공공 체육시설의 구조 결함과 안전성 검토 미비 문제를 정조준했다. 감사원이 2026년 10월 발표한 '다중이용 체육시설 안전관리 실태' 감사 중간결과에 따르면 서울 시내 주요 경기장에서 지붕 철골 지지력 부족 및 하중 계산 누락 등의 취약점이 지적됐다(감사원, 2026).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오른 곳은 고척스카이돔 지붕 철골 트러스다. 감사원은 해당 경기장의 지붕을 떠받치는 철골 구조 부재 보강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했다.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돔구장 특성상 상부 구조물의 하중 지지력이 관람객 안전과 직결된다는 점이 지적의 배경이다.
잠실종합운동장은 리모델링 추진 과정에서 지붕 구조부가 바람의 압력(풍압)에 견디는 안전성 검토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경우 내부에 설치된 120t 규모 대형 불가마 시설 하중을 반영하지 않은 채 구조 안전성을 검토한 점이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다(감사원, 2026).

고척스카이돔 철골 트러스 보강 경과와 추가 검증 계획
고척스카이돔 철골 트러스 꺾임 문제에 대해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구조 보강 공사를 마쳤으며 상시 감시 체계를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024년 6월 실시한 정기안전점검에서 지붕 철골 트러스 23개의 꺾임 현상을 최초로 확인한 바 있다(서울시, 2026).
서울시는 2026년 3월까지 변형이 발생한 트러스 23개와 주변 연계 트러스 74개를 포함한 총 97개 부재에 강판을 덧대는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시공사 단독 판단에 따라 보강을 진행했다는 감사 지적에 대해 서울시는 구조 전문가들의 공식 자문을 거쳐 설계를 확정하고 공사를 집행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실시간 안전 점검을 위한 기술적 조치도 병행했다. 서울시는 2026년 8월 계측기 29개로 구성된 인공지능(AI) 기반 지붕철골 안전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특이 이상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서울시, 2026). 보강 방식의 적정성에 대한 감사원의 추가 확인 요구를 수용해 서울시는 2026년 11월 한국강구조학회에 정밀 검증을 정식 의뢰하기로 했다.
잠실종합운동장 풍압 안전성과 월드컵경기장 하중 검토 현황
잠실종합운동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구조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서울시는 정밀진단과 외부 전문기관 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은 지붕 역할을 담당하는 외팔보(캔틸레버) 구조물의 지지력을 점검하기 위해 2026년 7월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서울시, 2026).
감사원은 잠실종합운동장 지붕부가 주변 장애물이 없는 개방 조건에서 풍압 지지력이 취약하다는 점이 확인됐음에도 풍동시험 없이 리모델링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는 2026년 7월부터 9월까지 실제 바람 조건을 반영한 풍동실험을 자체 실시했으며 지붕 하부 공간의 풍하중은 적정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지붕 구조물 자체의 보강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국강구조학회를 통해 별도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입점 시설 하중이 누락됐던 서울월드컵경기장 시설 관리 사안은 2026년 10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전면 재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120t 불가마 시설 하중을 고려한 정밀 구조 안전성 검토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자문단 의견에 따라, 서울시는 2026년 연내 전문 검증기관에 정식 의뢰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하중 보강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체육시설별 주요 지적 사항 및 서울시 조치 계획
서울 시내 대형 체육시설 4곳의 감사원 지적 사항과 서울시의 단계별 대응 현황은 시설별 특성에 맞춰 다각도로 추진되고 있다.
표: 서울 시내 주요 대형 체육시설 안전 지적 및 대응 조치 현황
| 시설명 | 감사원 주요 지적 사항 | 서울시 조치 경과 | 향후 추가 조치 계획 |
|---|---|---|---|
| 고척스카이돔 | 지붕 철골 트러스 구조 보강 불충분 | 트러스 97개 부재 강판 보강 완료, AI 모니터링 구축 | 2026년 11월 한국강구조학회 적정성 추가 검증 |
| 잠실종합운동장 | 지붕 캔틸레버 구조부 풍압 안전성 검토 미흡 | 2026년 7~9월 풍동실험 실시, 정밀안전진단 착수 | 한국강구조학회를 통한 지붕 보강 필요성 별도 검증 |
| 서울월드컵경기장 | 120t 대형 불가마 시설 하중 누락 상태 구조 검토 | 2026년 10월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 2026년 연내 전문기관 구조 안전성 검토 의뢰 및 보강 |
| 장충체육관 | 화재 대비 소방 비상전원 확보 체계 보완 지적 | 소방 겸용 발전기 철거 | 2026년 9월 소방전원보존형 발전기 교체 완료 |
출처: 감사원 감사 중간결과 및 서울시 공식 대응 자료(2026)
점검 대상이 된 체육시설 전반에서 기존 시설 보강과 함께 전문 공인학회의 구조 안전성 2차 검증 절차가 일괄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상발전기 증설 등 화재 대응 설비 보완 대책
구조물 안전성 외에 대형 화재 발생 시 피난과 소방 활동을 지원하는 비상 전원 설비도 정비에 들어갔다. 감사원은 다중이용시설 화재 대응 설비 점검을 통해 정전 발생 시 소방펌프와 제연설비를 가동할 비상발전 용량의 확보 필요성을 지적했다(감사원, 2026).
고척스카이돔과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화재 시 스프링클러 등 필수 소방설비 가동에 요구되는 비상발전기 용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전기 증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설비 보강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7년 초까지 현장 설치와 연동 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충체육관은 기존 일반·소방 겸용 발전기 체계의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개선했다. 화재 시 소방 부하에 전력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2026년 9월 소방전원보존형 발전기로 전면 교체를 마쳤다(서울시, 2026).
서울시는 대형 체육시설의 구조물 보강이 단순한 임시 처방이 아니며 객관적 전문 진단과 자문을 거쳐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감사원 지적 사항에 대한 공인 학회 검증 절차를 마무리해 시설물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주 묻는 질문
고척스카이돔 지붕 철골 트러스의 안전 조치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서울시는 2024년 6월 변형을 확인한 후 2026년 3월까지 총 97개 트러스 부재에 강판 보강을 마쳤으며, 2026년 11월 한국강구조학회에 추가 적정성 검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잠실종합운동장의 풍압 취약 지적에 대해 서울시는 어떤 대책을 내놓았나요?
2026년 7월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며, 자체 풍동실험을 통해 하부 공간 풍하중의 적정성을 확인한 후 한국강구조학회를 통해 지붕 보강 필요성을 별도 검증하고 있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대형 불가마 하중 누락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나요?
전문가 자문 결과에 따라 2026년 연내 전문 검증기관에 정식 구조 안전성 검토를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하중 보강공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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