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 월요일

검색

홈경제SK하이닉스 특별배당 추진, 키옥시아 매각 차익 16조 원 주주환원 검토

SK하이닉스 특별배당 추진, 키옥시아 매각 차익 16조 원 주주환원 검토

기사 핵심 요약

SK하이닉스는 일본 키옥시아 지분 매각 차익 20조 원 가운데 약 80%에 달하는 16조 원을 특별배당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주당 예상 배당금은 약 2만3000원 선이며 40조 원 자사주 조기 소각 완료와 함께 대대적인 주주환원이 전개된다.

  • 키옥시아 매각 차익 20조 원 중 80%인 약 16조 원 규모의 특별배당 추진
  • 발행 주식 기준 주당 약 2만3000원 환원 예상 및 일시 또는 분할 지급 검토
  • 40조 원 규모 자사주 조기 전량 소각 완료와 잉여현금흐름 환원 기준 상향

SK하이닉스 특별배당 추진 방안이 구체화되면서 반도체 시장과 증권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SK하이닉스는 일본 낸드플래시 제조사 키옥시아 지분을 처분해 확보한 차익의 80%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주주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키옥시아 투자 회수로 발생한 순이익이 약 20조 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주주환원 규모는 16조 원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SK하이닉스 본사 사옥 전경
SK하이닉스가 키옥시아 투자 회수 이익을 바탕으로 대규모 특별배당 검토에 들어갔다 (사진 - AI 생성)

키옥시아 매각 차익 20조 원과 16조 원 규모 주주환원 방안

SK하이닉스 특별배당 추진안의 핵심은 비핵심 자산 처분으로 얻은 대규모 일회성 이익을 주주 가치 제고로 직결시키는 데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0월 28일 열리는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환원 실행 계획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시장에서 추산하는 키옥시아 처분 차익은 약 20조 원 규모로, 이 가운데 80%를 배당 재원으로 책정할 경우 전체 특별배당 규모는 16조 원 수준에 달한다.

이번 16조 원 규모 배당안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집행한 연간 배당 총액인 2조1000억 원의 7배를 넘어서는 액수다. 현재 발행 주식 수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주당 약 2만3000원 안팎의 특별배당금이 지급되는 셈이다. 이는 기존 주당 고정배당금 1500원의 약 15배에 이르며, 분기배당 기준액인 375원과 비교하면 61배에 달하는 수치다.

단기간에 대규모 유동성이 일시에 빠져나갈 경우 회사 자금 운용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배당금을 분할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키옥시아 지분 처분 등으로 유입된 현금의 활용처를 두고 복수의 추가 환원책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확정 시 연내 시장과 공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도시바 낸드 인수부터 지분 정리까지 8년의 투자 과정

SK하이닉스의 키옥시아 지분 정리는 장기 전략 투자가 초대형 현금 창출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꼽힌다. 투자의 시작점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미국계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이 주도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당시 컨소시엄은 경영난에 빠진 일본 도시바로부터 분사된 메모리 사업부를 2조 엔(약 17조 원)에 인수했다.

반도체 제조 생산 라인 점검 현장
도시바 낸드 인수 이후 8년 만에 키옥시아 지분 정리가 마무리되며 약 20조 원의 차익이 확보됐다 (사진 - AI 생성)

도시바 낸드 사업부는 2019년 사명을 키옥시아로 공식 변경했다. 인수 당시 SK하이닉스가 투입한 자금은 총 3950억 엔(약 3조3000억 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베인캐피털 주도 사모펀드에 2660억 엔(약 2조3000억 원)을 출자했고, 나머지 1290억 엔은 향후 의결권 지분 확보가 가능한 전환사채(CB)를 사들이는 데 썼다. 이 가운데 펀드 출자분은 이후 베인캐피털의 단계적 매각 과정을 거치며 원금과 수익 회수가 순차적으로 끝났다.

투자 회수 성과는 키옥시아 주가가 오르면서 크게 불어났다. 키옥시아 주가는 액면분할 전 기준으로 지난해 말 1만 엔 안팎을 횡보했으나,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과 맞물려 올 6월 22일 장중 사상 최고치인 11만2700엔까지 치솟았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일부 지분을 팔아 4조1178억 원을 회수한 데 이어, 2분기 추가 처분을 거치며 투자 원금을 제외하고도 약 20조 원에 이르는 매각 차익을 거뒀다.

자사주 40조 원 조기 소각 완료와 FCF 주주환원 정책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특별배당에 앞서 본업에서 창출한 현금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왔다. 회사는 2024년 11월 수립한 중기 정책을 통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내를 주주환원에 투입하기로 선언한 바 있다. 아울러 연간 고정 배당금을 주당 1200원에서 1500원으로 25% 상향했다.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공장 증설이나 설비 유지 등 시설 투자금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이다.

회사는 지난해 현금배당 2조1000억 원과 자사주 소각 12조2000억 원을 합쳐 한 해 동안 14조3000억 원 규모의 환원을 단행했다. 이어 올해 8월에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한다는 환원안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 재원으로 배정하는 잉여현금흐름의 비율도 기존 '50% 이내'에서 '50%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표: SK하이닉스 주요 주주환원 정책 및 집행 현황

구분 정책 내용 및 규모 집행 시점 및 상태
자사주 취득 및 소각 40조 원 규모 (전량 소각) 2026년 10월 21일 완료
중기 주주환원 재원 3개년 누적 FCF 50% 이상 2025~2027년 적용 중
정규 고정 배당금 주당 연 1500원 (분기 375원) 2025년 상향 이후 유지
키옥시아 특별배당(안) 차익 80% 환원 (약 16조 원 추산) 3분기 실적 발표 발표 예정

*(출처: SK하이닉스, 2026)

표에서 보듯 SK하이닉스는 잉여현금흐름 기준 강화와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병행하며 주주환원 강도를 높여 왔다. 40조 원에 달하는 자사주 장내 취득은 당초 11월 19일까지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매입 일정을 앞당겨 10월 21일 전량 매입과 소각을 끝냈다. 공시와 정책 발표 세부 내용은 SK하이닉스 IR 자료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그룹 전반으로 확산되는 주주가치 제고 기조

이번 특별배당 추진은 SK하이닉스 한 곳에 그치지 않고 그룹 지배구조 전반의 밸류업 기조와 맞물려 있다. 지주사인 SK㈜는 올 3월 발행 주식 총수의 약 20%에 상당하는 자사주 약 4조8000억 원어치를 소각하기로 의결하며 그룹 환원 정책의 신호탄을 쐈다.

주식 시장 거래 데이터와 기업 가치를 분석하는 모니터 화면
자사주 40조 원 조기 소각과 더불어 그룹 차원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가속화되고 있다 (사진 - AI 생성)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의 주주환원 행보도 이어진다. 투자 전문 중간지주사인 SK스퀘어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발생하는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을 주주환원에 투입하기로 가이드라인을 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에 걸쳐 약 3100억 원 규모의 주주환원이 현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 형태로 집행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당초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로 확보되는 자금을 통해서도 추가 특별배당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입장문을 통해 "IPO를 통해 외부 자본을 유치하면 시설 투자와 주주환원 여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탄탄한 반도체 실적 개선세에 더해 대규모 투자 이익이 배당으로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계와 주식 시장의 기대감도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자주 묻는 질문

SK하이닉스 특별배당의 예상 지급 규모와 주당 금액은 얼마인가요?

키옥시아 매각 차익 20조 원 중 약 80%인 16조 원이 배당 재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며, 현재 발행 주식 수 기준 주당 약 2만3000원 안팎으로 추산됩니다.

특별배당 계획은 언제 공식화될 예정인가요?

2026년 10월 28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구체적인 주주환원 실행 계획이 시장에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최근 완료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는 어떻게 되나요?

SK하이닉스는 40조 원 규모의 자사주 장내 매입 및 전량 소각 절차를 당초 목표보다 약 한 달 앞당겨 2026년 10월 21일에 조기 완료했습니다.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샤오미 레드미 워치 6 국내 출시…13만9800원 스마트워치 예약판매

레드미 워치 6 국내 출시와 가격 샤오미코리아는 스마트워치 신제품 레드미 워치 6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권장소비자가는 13만9800원으로 책정됐다. 10만 원대 초반 가격대를 유지하면서도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 점이 이번 제품의 특징이다. 색상은 옵시디언 블랙, 실버 그레이, 글레이셔 블루 등 3가지로 출시된다. 레드미 워치 6 주요 사양과 기능 레드미 워치 6에는 52.58㎜ 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

파주시, M7111·374번 버스 6월1일 운행

파주시 가 오는 6월 1일부터 광역급행버스 M7111번과 시내일반버스 374번의 운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버스노선 개편은 파주시 교통체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광역 및 시내권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광역급행버스 M7111번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숭례문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그간 기존 운송업체의 경영난으로 인해 운행횟수와 배차간격이 일정하지 않아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파주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

네이트 오늘, 사랑꾼 모이는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특별 프로모션도 진행

네이트가 선보인 사용자 참여형 서비스 ‘네이트 오늘’이 오픈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새로운 온라인 소통의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일상 속의 특별한 순간을 포털 메인 화면에 직접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이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특히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이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사랑꾼들의 성지'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네이트(대표 이종성)는 20일, 사용자 참여형 서비스 ‘네이트 오늘’이 이용자들의 […]

톰(THOME) 더현대서울 입점…홈에스테틱 디바이스 ‘더글로우 프로’ 직접 체험

톰 더현대서울 입점이 확정됐다. 홈에스테틱 디바이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 마련되면서 소비자 접점이 확대될 전망이다. 앳홈이 전개하는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톰(THOME)’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내 뷰티·웰니스 큐레이션 스토어 ‘더 웰니스 하우스(The Wellness House)’에 공식 입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톰의 인기 뷰티 디바이스를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

다이소, 24일부터 영양제·건기식 판매 시작…헬스앤뷰티 시장 진출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오는 24일부터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를 시작하며 취급 품목을 확대한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건강 관리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결정으로, 생활용품을 넘어 헬스앤뷰티 시장까지 공략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200개 매장을 시작으로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D 등을 포함한 다양한 영양제를 판매할 예정이다. 철분 보충제부터 다이어트 기능성 제품까지 수십여 종의 건강기능식품이 라인업에 […]

KG모빌리티, 페루 관용차 공급 5배 확대

KG모빌리티(KGM)가 페루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관용차로 400대를 공급했던 페루에 올해는 2000대 이상을 수출하며 공급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기술 협력을 통해 현지 생산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26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글로벌 무역 상사 STX, 페루 육군 산하 국영기업 FAME과 함께 무쏘 스포츠(현지명 무쏘)의 공급과 기술 지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

크립토랩, RSAC 2025서 4.5세대 동형암호 기술 첫 공개

동형암호 스타트업 크립토랩(CryptoLab)이 4.5세대 동형암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검색 솔루션 ‘ES2’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크립토랩은 이번 솔루션을 세계 최대 보안 콘퍼런스인 ‘RSAC 2025(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출품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립토랩의 4.5세대 CKKS 동형암호 기술은 기존 동형암호의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연산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암호화된 상태의 데이터를 검색·처리할 수 […]

백진희 "이중계약 사기 당해 하이킥 출연료 전부 위약금으로 날렸다"

백진희가 이중계약 피해를 고백한 이유 백진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데뷔 초 힘들었던 시기를 돌아봤다. 그는 당시 회사 계약이 종료됐다는 매니저의 말을 믿고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했지만, 기존 계약이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의도치 않게 이중계약 상태가 됐고 법적 문제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하이킥 출연료를 위약금으로 모두 사용했다" 백진희는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

메리츠 파트너스, N잡러 사이 인기…비대면 보험 영업 확산

최근 N잡러(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메리츠화재의 비대면 보험 영업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가 새로운 부업 기회로 각광받고 있다. 의사, 약사 등 전문직 종사자를 비롯해 다양한 직업군에서 이 플랫폼을 활용하며 가외수입을 창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40대 의사 이모 씨는 최근 ‘메리츠 파트너스’를 통해 부업을 시작했다. 환자들에게 보험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첫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