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2NE1의 리더 씨엘이 근황을 전하며 팬들에게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최근 박봄의 잇따른 발언으로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씨엘은 멤버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조용히 입장을 드러낸 듯한 행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씨엘은 10일 자신의 SNS에 “기도합니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산다라박, 공민지와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듯한 씨엘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세 사람은 화이트톤 의상을 맞춰 입고 포옹하거나 볼뽀뽀를 하는 등 오랜 시간 변치 않은 우정을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2NE1은 2009년 ‘파이어(Fire)’로 데뷔해 ‘아이돈트케어(I Don’t Care)’, ‘고어어웨이(Go Awa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글로벌 K팝 붐을 일으킨 2세대 대표 걸그룹입니다.
해체 이후에도 각자 음악과 방송 활동을 이어왔으며, 2022년 코첼라 무대에서 깜짝 재결합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씨엘의 게시물은 ‘박봄 대란’으로 불리는 사태가 벌어진 지 단 이틀 만에 올라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서 박봄은 건강 문제로 2NE1 활동을 중단한 이후,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박봄, 저 건강 원래부터 완전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여러분”이라고 적어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가 “현재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며 치료와 휴식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힌 공식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발언이었습니다.
박봄은 지난달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히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는 “2NE1 및 솔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YG가 정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YG 측은 “정산은 이미 완료됐으며 고소장도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후 박봄은 “YG가 성형 수술을 시켜주지 않았고, 자신이 쓴 곡을 빼앗겼다”는 등 추가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박봄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라며 보호 차원의 입장을 냈으나, 박봄은 이를 다시 부정하면서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와 같은 논란 속에서도 2NE1 멤버들은 여전히 서로를 향한 끈끈한 유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다라박은 9일 자신의 SNS에 “멤버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 너무 소중하다”는 글과 함께 씨엘, 공민지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고, 하루 뒤 씨엘 역시 비슷한 시점에 게시글을 올리며 같은 맥락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팬들은 “씨엘의 짧은 말 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2NE1의 우정은 여전하다”, “박봄을 향한 응원 메시지 같다” 등 다양한 해석과 응원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2NE1 멤버들은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씨엘은 솔로 앨범과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산다라박은 예능과 뷰티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공민지는 새로운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며, 박봄은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며 복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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