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배우 최강희가 SNS를 통해 스토킹 피해를 고백하며 가해자에게 접근 중단을 요청했다.

최강희, SNS로 스토킹 피해 사실 공개
최강희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두가 보는 글이기에 설명 남긴다. 글을 남기지 않으면 동의의 뜻으로 알고 차를 따라오겠다는 편지를 어제 확인했다. 며칠 전 저에게 말을 거셨던 분인 것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가 직접 SNS를 통해 구체적인 정황을 공개하며 피해 사실을 알린 것은, 상황이 그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여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따라오지 마시라, 무응답도 거절"
이어 "성함은 밝히지 않겠다. 따라오지 마시라. 무응답도 거절"이라며 "동의 없는 대화 시도, 기다리는 것, 따라오는 것 스토킹이라는 거 아셨으면 좋겠다. 심지어 악의가 없는 행동이라고 해도 심리적 공포감 주는 행동임을 아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가해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으면서도 행위 자체에 대한 명확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 특징이다. 악의 여부와 관계없이 반복적인 접근이나 기다림 자체가 상대에게 공포를 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팬들에게 편지·선물 전달 방식 변경 요청
팬들을 향해선 "방송국으로 주시는 편지 선물도 이제는 받지 못한다. 소속사나 팬클럽 통해 전달 주시기 바란다"며 "최근 계속되는 일들로(너무 일반적이지 않은) 현실과 구분이 안 되는 악몽도 꾼 적도 있다. 기도와 협조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방송국을 통한 직접 전달 방식을 중단하고 소속사와 팬클럽을 경유하도록 한 것은,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아울러 심리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언급하며 팬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1995년 데뷔한 최강희, 2021년 이후 3년간 연기 활동 중단
1995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을 몰라요'로 데뷔한 최강희는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동하다 2021년 방송된 드라마 '안녕? 나야!' 이후 3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오랜 기간 브라운관에서 활동해온 배우인 만큼, 활동 중단과 이번 스토킹 피해 고백은 팬들 사이에서도 관심 있게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복귀 이후 근황 전하며 9월 연극 무대 앞둬
2024년 다시 모습을 드러낸 그는 예능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연극 '클로저'를 통해 데뷔 30여 년 만에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예능 복귀에 이어 연극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무대에도 도전하는 시점에서 이번 스토킹 피해가 공개된 만큼, 향후 활동 과정에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토킹 행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대응
이번 사안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최강희가 가해자의 행위를 구체적으로 나열하며 "동의 없는 대화 시도, 기다리는 것, 따라오는 것"이 스토킹에 해당한다고 직접 설명했다는 점이다. 이는 스토킹처벌법상 스토킹 행위가 반드시 물리적 위해를 동반하지 않더라도 상대에게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주는 지속적 접근 행위를 포함한다는 점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가 있다.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스토킹은 팬 활동과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경우가 많아, 이번 사례처럼 당사자가 직접 기준을 밝히는 것이 예방적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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