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핵심 요약
코오롱스포츠가 UTMB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의류·신발·용품 16종의 2026 FW 트레일러닝 컬렉션을 선보인다.
- 경량 방수 재킷·레깅스·신발·용품을 아우르는 2026 FW 트레일러닝 16종
- 김지수·강민구·안기현의 UTMB 몽블랑 참가로 축적한 실전 데이터와 선수 피드백
- 하이퍼립 TL-X의 경량 미드솔과 비브람 메가그립 엘리트를 앞세운 레이스용 제품 강화

코오롱스포츠는 2026년 가을·겨울 시즌에 의류·신발·용품을 포함한 트레일러닝 제품 16종을 출시하며 전문 퍼포먼스 영역을 강화한다. 코오롱 애슬릿 소속 김지수·강민구·안기현의 UTMB 몽블랑 참가 경험을 제품 전략과 연결하고, 하이퍼립 TL-X처럼 경량성과 반발력·접지력을 강조한 레이싱 장비를 전면에 내세운다. 김지수는 2026년 UTMB 174km 코스에서 29시간39분05초로 전체 301위를 기록했고, 강민구는 OCC에서 7시간45분47초로 전체 181위에 올랐다.
코오롱스포츠 트레일러닝 16종, 의류부터 신발·용품까지 전문 영역 확대
코오롱스포츠가 2026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트레일러닝 제품군을 한 단계 더 넓힌다. 이번 컬렉션은 의류와 신발, 용품을 아우르는 총 16종으로 구성되며 산길과 고도 변화, 장시간 주행처럼 일반 도로 달리기보다 변수가 많은 환경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품 구성도 이 방향에 맞춰져 있다. 경량 방수 재킷과 하이브리드 후드 집업, 방수 바지, 스트레치 레깅스처럼 기온과 날씨 변화에 대응하는 의류가 포함되고, 신발과 용품까지 연결해 러닝 전반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다. 단순한 기능성 의류 확대가 아니라 실제 트레일 레이스에서 필요한 장비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구성하려는 방식이다.
이런 제품 전략은 코오롱스포츠가 최근 선수 운영을 강화한 흐름과 이어진다. 브랜드는 코오롱 애슬릿을 정식으로 꾸리고 김지수와 김영조, 안기현, 양주하, 강민구 등을 영입했다. 제품을 개발한 뒤 선수에게 제공하는 단계에서 멈추지 않고, 전문 러너가 실제 고난도 대회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까지 브랜드 전략 안에 넣은 것이다.
그 실전 무대가 2026년 8월 프랑스 샤모니를 중심으로 열린 UTMB 몽블랑이었다.
코오롱 애슬릿 UTMB 몽블랑 출전, 실전 환경에서 제품 성능 확인
UTMB 몽블랑은 몽블랑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트레일러닝 대회다. 공식 메인 레이스인 UTMB는 2026년 기준 약 174km에 누적 상승고도 9700m 이상이며, 2026년 8월 28일 프랑스 샤모니에서 출발했다.
일반 도로 마라톤과 달리 긴 오르막과 내리막, 자갈과 흙길, 고도 변화가 반복되는 환경에서 수십 시간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신발의 접지력뿐 아니라 의류의 경량성, 보온·방수 성능, 착용 안정성까지 동시에 중요해진다. 코오롱스포츠가 이번 대회를 단순한 후원 무대가 아니라 제품 검증의 기회로 활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김지수와 강민구, 안기현에게 전용 경기 의상을 지원했고 현지 코스 적응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선수들이 실제 대회 구간에서 지형과 고도, 트레일 상태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서 제품 착용 경험까지 함께 축적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긴 거리를 소화한 선수는 김지수였다.
김지수 UTMB 29시간39분05초, 174km 메인 레이스 전체 301위
김지수는 2026년 8월 28일 시작된 UTMB 메인 레이스에 출전해 29시간39분05초를 기록했다. UTMB 공식 선수 기록에는 코스 거리 174km, 누적 상승고도 9700m 이상, 전체 순위 301위로 표시돼 있다.
제공자료 기준 김지수는 한국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약 30시간 가까이 산악지대를 달리는 레이스에서 완주했다는 점 자체가 장비의 사용 환경을 보여준다. 짧은 시간 동안 반발력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발의 안정성과 장시간 착용감, 땀과 기온 변화에 대한 의류 대응력까지 동시에 검증되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코오롱스포츠가 트레일러닝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이런 선수 기록을 강조하는 이유도 제품 홍보 문구만으로 기능성을 설명하는 것보다 실제 경기 환경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됐는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장거리 UTMB에서 김지수가 역할을 했다면 중거리 성격의 OCC에서는 강민구와 안기현이 코오롱 애슬릿의 다른 실전 데이터를 만들었다.
강민구 OCC 7시간45분47초, 60km 산악 코스 전체 181위
OCC는 UTMB 월드시리즈 파이널 가운데 50K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경기다. 2026년 공식 코스는 약 60km, 누적 상승고도 3500m 이상이며 2026년 8월 27일 스위스 오르시에르에서 출발해 샤모니까지 이어졌다.
강민구는 이 코스를 7시간45분47초에 완주해 전체 181위를 기록했다. UTMB 공식 선수 페이지에도 같은 기록과 순위가 확인되며, 스폰서 항목에는 코오롱스포츠가 표시돼 있다.
제공자료 기준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가장 빠른 기록이었다. 안기현도 같은 OCC에 참가해 10시간27분43초로 한국인 4위, 전체 569위를 기록했다.
OCC는 메인 UTMB보다 거리는 짧지만 빠른 주행과 고도 변화가 동시에 요구된다는 점에서 신발 성능을 확인하는 조건이 다르다. 수십 시간 동안 버티는 장거리 안정성만큼 반발력과 빠른 접지 전환, 내리막에서의 컨트롤이 중요해진다.
이런 경기 특성과 직접 맞물리는 제품이 코오롱스포츠가 이번 컬렉션에서 전면에 내세운 하이퍼립 TL-X다.
하이퍼립 TL-X, 20~50km 빠른 트레일 레이스를 겨냥한 신발
코오롱스포츠 공식 제품 설명은 하이퍼립 TL-X를 레이스 데이를 위한 고성능 트레일러닝 슈즈로 규정하고 있다. 특히 20km에서 50km 거리의 빠른 레이싱을 목표로 설계했으며, 기록을 중시하는 숙련된 트레일러너를 주요 대상으로 제시한다.
신발의 방향도 명확하다. 빠른 속도에서 발이 흔들리지 않도록 ALG 시스템 갑피 구조를 적용했고, 경량 다이나믹 메쉬 어퍼를 사용해 통기성과 무게를 함께 고려했다.
미드솔에는 코오롱스포츠가 자체 개발한 질소 주입 방식의 하이퍼립 시스템이 들어간다. 여기에 Pebax가 포함된 폼을 사용해 반발력과 에너지 반환을 강화했고, 쿠셔닝도 함께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공식 표준 중량은 240 사이즈가 242g, 270 사이즈가 285g이다. 장거리 산악 주행에서는 신발의 작은 무게 차이도 반복적인 발 움직임 속에서 누적될 수 있기 때문에 코오롱스포츠가 TL-X의 경량화를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만 트레일러닝 슈즈는 가볍기만 해서는 부족하다. 흙과 바위, 젖은 지면을 반복해서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주행에서는 아웃솔의 접지력이 더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한다.
하이퍼립 TL-X 비브람 메가그립 엘리트, 접지력과 경량화를 함께 노렸다
TL-X의 아웃솔에는 비브람 메가그립 엘리트가 적용됐다. 코오롱스포츠 공식 설명은 다양한 환경에서 높은 그립력을 제공하는 트레일러닝용 기술로 소개하고 있으며, 라이트베이스와 트랙션 러그도 함께 적용해 아웃솔 무게와 접지 성능을 동시에 고려했다.
트레일러닝에서는 평지에서의 반발력만으로 기록을 만들기 어렵다. 오르막에서는 추진력이 필요하지만 내리막과 코너에서는 신발이 지면을 안정적으로 잡아줘야 하고, 비나 이슬로 젖은 바위나 흙길에서는 미끄러짐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서 TL-X의 설계를 보면 미드솔은 속도와 에너지 반환, 아웃솔은 지면 대응으로 역할을 나눠 구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퍼의 ALG 시스템까지 더해 빠른 주행에서도 발을 안정적으로 잡도록 한 구조다.
이번 발표에서 눈에 띄는 점은 코오롱스포츠가 이런 기술 설명을 별도로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UTMB 현장에서 선수들의 실제 레이스와 함께 보여줬다는 것이다. 브랜드 전용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러너에게 제품을 소개한 것도 같은 흐름이다.
코오롱스포츠 UTMB 현장 부스, 국내 트레일러닝 제품을 해외 러너에게 직접 소개
코오롱스포츠는 2026년 UTMB 몽블랑 현장에 전용 부스를 마련해 트레일러닝 제품을 알렸다. 선수 지원과 제품 전시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면서 전문 러너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 전략은 일반 아웃도어 제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알리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 트레일러닝은 제품을 선택할 때 무게와 쿠셔닝, 접지력, 착화감처럼 기능 비교가 상대적으로 중요하고, 사용자 역시 실제 레이스 경험과 선수 피드백에 민감한 시장이다.
따라서 코오롱 애슬릿 선수들의 참가 기록은 선수팀 운영 성과인 동시에 제품 신뢰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다만 선수의 좋은 기록을 신발 하나의 효과로 단정할 수는 없다. 경기력은 선수의 훈련과 컨디션, 코스 적응, 날씨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결정하기 때문이다.
코오롱스포츠도 향후 시장 경쟁력을 높이려면 선수 결과 자체보다 이 과정에서 어떤 피드백을 제품 개발에 다시 반영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선수팀과 제품 개발을 연결하는 구조가 지속될 경우 이번 FW 컬렉션 이후에도 제품 개선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 2026 FW 트레일러닝, 레이스용 신발에서 방수 의류까지 확장
이번 16종 컬렉션은 TL-X 한 제품만을 위한 출시가 아니다. 코오롱스포츠는 경량 방수 재킷과 하이브리드 후드 집업, 방수 바지, 스트레치 레깅스 등 의류를 함께 구성해 계절 변화와 산악 환경에 대응하도록 했다.
가을과 겨울 트레일러닝은 여름보다 체온 관리가 더 중요하다. 움직일 때는 땀이 나지만 능선이나 휴식 구간에서는 체온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고, 비와 바람까지 겹치면 방수·방풍 기능의 중요성이 커진다.
그렇기 때문에 신발만 전문화해도 전체 트레일러닝 경험을 책임지기 어렵다. 레이스 중에 입고 벗기 쉬운 경량 아우터와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는 하의, 비에 대응할 수 있는 방수 제품을 함께 구성해야 한다.
코오롱스포츠가 이번 시즌에 의류·신발·용품을 동시에 내놓은 것도 트레일러닝을 일시적인 신발 카테고리가 아니라 별도의 퍼포먼스 영역으로 키우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코오롱스포츠 트레일러닝 강화, 선수팀과 제품 개발을 연결하는 구조
코오롱스포츠의 트레일러닝 전략은 크게 세 단계로 이어진다. 먼저 코오롱 애슬릿을 구성해 전문 선수를 확보하고, 두 번째로 UTMB 같은 국제 무대에서 선수와 제품을 동시에 노출하며, 세 번째로 이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의류·신발·용품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는 구조다.
이 흐름이 중요한 이유는 트레일러닝 시장에서는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보다 전문성이 구매 판단에 더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러너는 신발 무게와 드롭, 접지 구조, 내구성, 의류의 방수성과 휴대성을 구체적으로 비교한다.
코오롱스포츠가 TL-X에 20~50km 레이싱이라는 명확한 사용 범위를 제시하고 공식 제품 페이지에 중량과 미드솔·아웃솔 구조까지 공개한 것도 이런 소비자 특성에 대응한 방식이다.
결국 코오롱 애슬릿은 단순한 스포츠 후원팀보다 브랜드가 전문 러너와 연결되는 시험대 역할을 하게 된다. 선수들의 기록이 좋았다는 사실보다 실제 레이스에서 어떤 부분이 유효했고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하는지 다시 제품으로 연결하는지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코오롱스포츠 하이퍼립 TL-X와 FW 16종, 트레일러닝 시장 확대의 시험대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분명한 변화는 코오롱스포츠가 트레일러닝을 별도의 핵심 퍼포먼스 카테고리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UTMB 메인 레이스에서 김지수가 29시간39분05초로 174km를 완주했고, 강민구는 OCC 60km 코스를 7시간45분47초에 마쳤다. 서로 다른 거리와 환경의 국제 대회에서 선수들이 실제 제품을 사용했다는 경험은 향후 제품 개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데이터가 된다.
동시에 하이퍼립 TL-X는 레이스용 신발이라는 목적을 명확하게 잡았다. 가벼운 무게와 반발력을 강조한 미드솔, 비브람 메가그립 엘리트 아웃솔, 발을 잡아주는 갑피 구조까지 속도와 접지력을 동시에 겨냥했다.
여기에 가을·겨울 산악 환경을 위한 방수 의류와 레깅스, 용품까지 총 16종으로 제품군을 넓혔다.
따라서 이번 FW 컬렉션은 단순한 계절 신제품 출시보다 코오롱스포츠가 선수팀과 국제대회, 전문 장비를 하나의 트레일러닝 생태계로 연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로 보는 편이 맞다. UTMB에서 만든 기록은 출발점이고, 실제 시장에서 제품을 선택하는 일반 러너에게까지 전문성과 사용 경험이 전달되느냐가 다음 경쟁력을 결정하게 된다.
자주 묻는 질문
코오롱스포츠 2026 FW 트레일러닝 컬렉션은 몇 종인가?
코오롱스포츠 2026 FW 트레일러닝 컬렉션은 몇 종인가?
코오롱스포츠 김지수의 2026 UTMB 기록은 어떻게 되나?
김지수는 2026년 8월 28일 UTMB 약 174km 레이스를 29시간39분05초에 완주해 전체 301위를 기록했다.
코오롱 애슬릿 강민구의 2026 OCC 기록은 얼마인가?
강민구는 2026년 8월 27일 약 60km OCC를 7시간45분47초에 완주해 전체 181위를 기록했다.
코오롱스포츠 하이퍼립 TL-X는 어떤 러너를 위한 신발인가?
공식 설명상 20~50km 빠른 트레일 레이스와 기록 단축을 겨냥한 고성능 모델로, 입문자보다 숙련된 트레일러너에게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하이퍼립 TL-X에 적용된 주요 기술은 무엇인가?
질소 주입 방식의 하이퍼립 미드솔과 Pebax 함유 폼, 비브람 메가그립 엘리트, 라이트베이스와 트랙션 러그 등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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