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리가 MBN ‘무명전설’에서 압도적인 무대로 유명선발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러 트롯 경연에서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던 그는 이번 무대에서 반전의 순간을 만들었습니다.

가수 성리가 MBN 음악 프로그램 ‘무명전설’에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유명선발전 1위에 올랐습니다.
11일 방송된 ‘무명전설’에서는 서열탑 4·5층을 차지한 유명 도전자들의 정체가 공개됐습니다.
그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참가자는 성리였습니다.
성리는 방송에서 “지금까지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 다섯 번 출연했지만 단 한 번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지난해 MBN ‘현역가왕2’ 탈락 이후 큰 상실감과 공허함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수 생활이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습니다.
성리는 한때 가수를 포기하고 다른 진로를 고민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역 이후 몇 개월 동안 바쁘게 활동하다가 하루아침에 일이 끊긴 적이 있었다”며 “그때는 일반 직업으로 전향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친형을 따라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준비하며 미래를 고민하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무명전설’ 출연 제안을 받으며 다시 무대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이날 성리는 방미의 원곡 ‘주저하지 말아요’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습니다.
군 제대 이후 한층 깊어진 감성과 함께 자신만의 스타일로 곡을 재해석해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유의 절도 있는 안무와 표정 연기는 무대 집중도를 높였고, 다수의 댄서들과 함께하는 강렬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였습니다.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남진은 “우리 성리 군의 심사는 ‘이상 끝’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이비 역시 “성리 씨는 어나더 레벨이다.
춤과 노래의 강도가 완벽했다”고 말했습니다.
주현미는 “연습을 얼마나 했을지 짐작된다”며 “15년 동안 무언가 이루지 못했다는 조급함이 있을 텐데 가진 것이 많다.
힘들겠지만 이 무대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성리는 탑프로단 점수 총점 130점 중 126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점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후 관객 점수 146점을 더해 총점 272점으로 최종 1위를 확정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에 성리는 눈물을 보였고, 관객과 동료 참가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그의 무대를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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