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새벽 전북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하 수변전실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한때 불안에 떨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2분께 지하층에서 연기와 불꽃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소방 인력은 약 40분 만인 오전 4시20분께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화재 당시 아파트 단지 내부에는 연기가 퍼지며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주민 대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은 지하에 위치한 수변전실 내부 변전설비와 일부 집기류를 태우며 약 24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남겼습니다.
소방서 추산 결과 설비 자체가 집중적으로 손상된 것으로 파악됐고, 전력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점검도 병행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합동 조사반을 통해 정확한 발화 지점을 분석하고 있으며, 설비 노후나 과부하 여부도 주요 조사 대상입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추가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설비 복구 계획을 마련해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번 화재는 새벽 시간대 지하 전력 설비에서 발생해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던 만큼, 소방당국은 유사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기온 하강으로 난방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력 설비 부하가 높아지는 시기라는 점에서 시설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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