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오는 18일~21일 전통 봉제 산업에 첨단 기술을 더한 소공인들의 경쟁력을 알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사세요? 서울 살게요! buy SEOUL by SEOUL’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처음 열린 팝업스토어의 성과를 발판 삼아 규모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이번 팝업스토어에 총 49개사, 900여 개 제품을 선보인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자인 전시, 현장 금융 상담, 패션쇼 등으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해 기존 팝업스토어와는 차별화를 꾀했다.
참여 기업은 서울시 6개 제조지원센터를 대표하는 소공인 47개사와 패션제조 공동브랜드인 성북구의 ‘유어즈(URZ)’, 종로구의 ‘일루셀(illuselle)’ 등 총 49개사다.
시민들은 의류·가죽제품·양말·애견 의류 등 생활 밀착형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전시존에서는 소공인들이 생성형 AI 교육을 통해 직접 개발한 디자인과 시제품을 공개해 전통 봉제 기술과 첨단 기술의 접목 가능성을 보여준다.
또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해 불용 원단을 재활용한 제로웨이스트 패션, 이탈리아 가죽가방 전시회 ‘미펠(Mipel)’에 참가했던 강동구 가죽 가방, LA한인축제 등 해외 판로를 뚫은 도봉구 양말, 일본으로 수출되는 애견 옷과 봉제 용품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은 제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판매존 외에도 상담존과 이벤트존이 운영된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진행되는 현장 금융·경영 상담은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해 대출·보증 등 소공인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오는 19일 오후 3시에는 참여 브랜드 15개사가 무대에 올라 직접 제품을 선보이는 패션쇼가 열린다.
현장에는 해치 아트벌룬 포토존,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이 마련돼 시민들이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팝업스토어가 단순 소비를 넘어 소공인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 기술에 디지털과 AI 같은 첨단 요소를 결합해 ‘지속 가능한 패션 제조업’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금융·마케팅·판로 개척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지역 제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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