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 수시 원서접수를 앞두고 수험생들의 전략 수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시 지원에 앞서 자신의 성적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을 먼저 확인한 뒤, 이를 기준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25일 진학사에 따르면 수시 전형은 한 대학이라도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 범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같은 등급이라도 국어, 수학, 탐구 과목의 백분위 점수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평균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수시 전략 수립 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학생부 경쟁력과 수능 경쟁력 중 어느 쪽이 우위에 있는지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다.
수능 성적이 더 강한 학생은 논술전형을 고려할 수 있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어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
논술 준비는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사회, 자연계열은 수학·과학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
기말고사까지는 내신 관리와 논술 준비를 병행하고, 이후에는 수능 학습과 대학별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학생부 경쟁력이 더 높은 경우라면, 기말고사가 끝난 시점에서 추가적인 내신 향상이 어렵기 때문에 비교과 활동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부 기록을 점검해 본인의 강점을 부각할 방법을 찾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또 학생부 교과전형뿐 아니라 일부 종합전형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지원 대학의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능과 학생부 모두 경쟁력이 부족하다면 남은 약 80일 동안 수능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탐구 과목은 계열에 맞는 한 과목을 선택해 기초부터 학습해야 하며, 절대평가인 영어는 빠르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중심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시에서는 약술형 논술을 운영하는 국민대, 가천대, 삼육대, 상명대 등을 노려볼 수 있다.
약술형 논술은 답안 분량이 짧고 난이도가 비교적 낮아 수험생들의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국민대는 2개 영역 합 6등급 이내, 가천대와 삼육대는 1개 3등급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으며, 상명대는 수능 최저를 요구하지 않는다.
배동현([email protected])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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