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3일 목요일

검색

Home 핫이슈 사회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됐다면? 보이스피싱 주의…1년 새 75배 급증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됐다면? 보이스피싱 주의…1년 새 75배 급증

카드
(사진출처-경찰청)

신청하지 않은 실물 카드가 배송됐다면 신종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 최근 이러한 수법으로 인한 전화금융사기 신고가 급증하며, 많은 이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다.

21일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에 따르면, '카드 배송 사칭' 관련 신고는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6,619건이 접수됐다.

이는 2023년 같은 달의 신고 건수인 88건과 비교해 무려 75배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범죄는 피해자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실물 카드를 직접 우편함에 넣거나 배달원을 통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범행의 초기 단계는 피해자가 카드를 신청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배달원은 "명의도용 피해 가능성이 있다"며 피해자에게 가짜 카드회사 고객센터 번호를 안내한다.

피해자가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사칭 상담원은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한다는 명목으로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앱 설치를 유도한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원격제어 앱을 통해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마음대로 조작한다. 이 과정에서 악성 앱을 설치하고, 전화 기능과 개인정보를 포함한 모든 정보를 탈취한다.

이후에는 금융감독원과 검찰을 사칭한 또 다른 조직원이 등장해 피해자의 개인정보가 대포통장 개설에 사용됐다고 속인다. 이들은 "자금 검수조사가 필요하다"며 현금을 인출하도록 유도한다.

피해자가 보이스피싱을 의심할 경우, 범죄 조직은 위조된 문서를 보여주며 피해자를 가스라이팅한다.

"당신의 무고함을 입증하기 위해 구속 수사 대신 약식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식으로 설득하며 심리적으로 압박한다.

이 과정에서 "은행, 통신사, 심지어 경찰까지 범죄에 연루돼 있으니 자금조사 사실을 발설하면 가족까지 구속될 것"이라며 협박하기도 한다.

경찰청은 이러한 범행 수법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본인이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발급이나 배송 관련 연락은 모두 가짜"라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인 카드 신청의 경우 카드사는 공식 채널 및 대표번호를 통해 배송 알림을 제공하며, 실시간 배송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절대 당황하지 말고 112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신속한 신고와 대응만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관련 기관에 알릴 것을 권장했다.

신종 보이스피싱은 점점 더 교묘하고 정교한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카드 배송 사칭' 사례는 실물 카드와 공식적인 절차를 가장해 피해자의 신뢰를 얻으려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의를 요한다.

경찰은 피해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통해 이러한 범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

ⓒ 2024–2026 이슈데이. 본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이슈 라인

DK아시아,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커뮤니티 조기 운영

DK아시아가 인천 서북부 신검단 개발의 핵심 단지인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서 커뮤니티 시설을 조기 운영하며 입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입주자대표회의가 결성된 후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DK아시아는 입주 초기부터 호텔 수준의 커뮤니티 센터를 무료로 개방하며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12월 운영을 시작한 인도어 골프장은 자연 채광이 가능한 30m 복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GDR 시스템과 티칭 프로의 원 […]

대전하나시티즌,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성금 2천만원 기탁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나섰다. 구단은 지난 25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발적인 연대와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성금은 구단이 진행한 자선경매 수익금과 선수단 자체 모금액을 합쳐 마련됐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선수단과 구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단순한 후원 이상의 따뜻한 연대의 의미를 담고 […]

방사성폐기물 표층처리장, 2026년 상반기 가동 예정

국내 첫 방사성폐기물 표층처리장 건설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현장 점검과 함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2일 최원호 위원장이 경북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표층처분시설을 방문해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표층처분시설은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99.34%에 달한다. 이번 시설은 국내 첫 표층 방폐물 처분시설로, 저준위 이하 방사성폐기물 12만5000드럼(200ℓ 기준)을 지표면에 밀봉해 저장하는 […]

네이버, 운전 습관 반영해 도착 시간 제공

네이버가 AI 기술을 접목한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새로운 개인화 기능을 추가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AI 기반 주행 분석 기능을 통해 개인 맞춤형 예상 도착 시간을 안내하는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다. 9일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에 AI 기술을 적용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하고 개인별 도착 시간을 예측하는 기능을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전체 이용자의 평균 […]

아스널, 팰리스 1-0 제압... 맨유 이후 100경기 연속 ‘3실점 무패’ 신기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아스널이 이번 시즌에도 흔들림 없는 수비력을 과시하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과거 기록을 소환했다. 아스널은 짜임새 있는 경기 운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리그 상위권 경쟁에서 탄탄한 발판을 다졌다. 아스널은 2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EPL 9라운드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공식전 7연승을 달리며 리그 상위권에 안착했고, 최근 […]

나영석 PD, 기내 난동 제압한 미담 “간지났다”

예능계 대표 프로듀서 나영석 PD가 비행기 내에서 벌어진 만취 승객의 난동을 제지한 사실이 알려지며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영상의 댓글란에는 나영석 PD의 의로운 행동을 목격한 제보가 올라왔다. 댓글 작성자는 “3월 31일 대한항공 제주김포 노선 만취 승객을 온몸으로 막아주시고 승무원들한테 고생했다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간지나는 나영석 PD님 미담 목격하게 되면 빠짐없이 여기다 남기겠다”고 […]

지드래곤, 사나 열애설 속 ‘굿데이 2025’ 프로젝트 홍보 집중

그룹 트와이스의 사나와의 열애설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지드래곤이 논란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프로젝트 앨범 ‘굿데이 2025’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설명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벙거지 모자와 블랙 가죽 재킷을 매치한 채 외출을 앞두고 거울 앞에서 자신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지드래곤은 콜드플레이 콘서트를 관람한 뒤, […]

제주 자연 속 힐링 여행, 파크골프·어싱 결합 상품 출시

모두투어가 제주도 여행 수요 회복에 발맞춰 스포츠와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여행 상품 2종을 출시했다. 바로 ‘파크골프’와 ‘어싱’을 테마로 한 기획 여행으로, 중장년층부터 힐링 여행을 원하는 이들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겨냥한다. 이번 신상품은 모두투어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지방 공항 출발 상품도 대폭 강화돼 접근성까지 고려했다. 첫 번째 ‘제주 힐링 파크골프 3일’ 상품은 노팁·노옵션의 합리적인 […]

카지노 VIP 몰린 제주드림타워, 1월 매출 역대 최대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가 카지노 VIP 고객 유입 증가에 힘입어 1월 매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3일 공시를 통해 지난 1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4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지노부문 순매출이 전년 대비 23.2% 증가한 294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입장객 수는 3만 3863명으로 지난해보다 29% 증가해 1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