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여자대학교가 인천지역 간호인력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역 간호 전문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경인여자대학교 간호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11일 대한간호협회 인천광역시간호사회와 인천지역 간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반 간호교육 인프라를 연계해 현장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협약식에는 육동인 경인여자대학교 총장과 조옥연 대한간호협회 인천광역시간호사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필요성과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과 직능단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간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교류 △인천지역 병원 및 지역사회 기관과의 시설·기자재 공동 활용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특히 간호시뮬레이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교육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해 간호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조옥연 대한간호협회 인천광역시간호사회장은 협약의 의미를 강조하며 “간호시뮬레이션센터에서 현장 중심의 시나리오 기반 최신 간호실무를 학습해 간호현장에 바로 실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간호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실질적인 교육 효과와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분명히 했다.
경인여자대학교 측은 이미 실습 교육 강화를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다고 설명했다. 육동인 총장은 “우리 대학은 올해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간호시뮬레이션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히며, 교육 인프라 확충의 배경을 전했다. 이어 “스마트 간호기록시스템(ENR), VR 등 최신 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무형 간호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육 총장은 또 “학교와 병원, 지역사회에 첨단 스마트 간호교육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이번 협약이 단발성 협력이 아니라 지역 간호교육의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간호 인력 수급 문제와 현장 적응력 부족 등 지역 의료현장이 안고 있는 과제를 교육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인여자대학교 간호시뮬레이션센터는 지역 병원과 간호 인력을 연결하는 교육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임상 상황을 반영한 시뮬레이션 교육과 최신 장비를 활용한 실습 과정은 예비 간호사뿐 아니라 현직 간호 인력의 재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천지역 간호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지역 내 간호 교육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간호 인력의 현장 적응력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기관과 간호사 직능단체가 협력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에 나선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유사한 협력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인여자대학교와 대한간호협회 인천광역시간호사회는 향후 정기적인 협의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협약 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지역 의료환경 변화와 간호 정책 흐름에 발맞춘 교육 콘텐츠 개발과 인프라 공유가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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