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감정을 시간에 담아 보내고 있었다.
지금의 나는 말하지 못했지만,
그때의 나는 분명히 사랑하고 있었고, 기다리고 있었다.
영화 〈동감〉은 그런 시간을 다룬다.
2000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오래된 무전기를 통해 연결되면서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사랑과 우정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
시공간의 벽을 넘어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같은 캠퍼스에서,
다른 시간 속에 살고 있지만 무전을 통해 서로의 일상과 감정을
공유하며 점점 더 깊은 감정으로 연결되어간다.
시간은 다르지만, 감정은 동시에 흐르고, 만날 수 없기에
더 애틋한 마음이 영화를 가득 채운다.
만약 당신이 이 영화를 보고 한동안 여운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면,
아래 다섯 편의 작품도 아마 당신 마음 깊숙이 닿을 것이다.
1. 20세기 소녀 (2022)

개봉 : 2022.10.21
장르 : 드라마,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19분
1999년, 친구의 짝사랑을 돕기 위해 나섰던 한 소녀.
하지만 그 속엔 본인의 감정도 천천히 스며든다.
첫사랑의 설렘, 우정과 사랑 사이의 고민,
그리고 시간이 흐른 뒤에야 마주하게 되는 진실까지.
감성과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이야기.
2. 말할 수 없는 비밀 (2025)

개봉 : 2025.01.27.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판타지,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03분
원작 : 개봉 2008.01.10. / 대만
피아노 천재인 음대생 '유준'이 캠퍼스의 오래된 연습실에서
신비스러운 음악을 연주하던 '정아'를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
"너와 나의 시간을 이어 준 연주곡 '시크릿'
그렇게 마법 같은 사랑은 시작된 거야"
음악과 사랑, 그리고 비밀이 얽힌 이야기.
3. 조제 (2020)

개봉 : 2020.12.10.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러닝타임 : 117분
원작 :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일본
자신을 ‘조제’로 불러달라는 그녀
처음 만난 그날부터 ‘조제’는 ‘영석’에게
잊을 수 없는 이름으로 남는다.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영석’은
천천히, 그리고 솔직하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이별마저도 사랑의 한 방식이라 말해주는 로맨스 장르의 영화.
"기억할 거야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4.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2023)

개봉 : 2023.03.15.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24분
원작 : 중국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2016)>
서로 너무 다른 두 소녀가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누며,
각자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사랑보다 깊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
시간이 흐르고, 기억이 바래도 변하지 않는
진심이란 무엇인지를 되묻는다.
"가장 빛나던 그때, 우리는 함께였다"
5. 〈뷰티 인사이드〉 (2015)

개봉 : 2015.08.20.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멜로/로맨스
러닝타임 : 127분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
그에게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이 생겼다.
매일이 낯선 얼굴, 하지만 단 하나.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외형이 아닌 감정의 본질을 바라보게 하는,
신선하고도 애틋한 감성 로맨스.
시간을 초월한 감정, 말하지 못한 진심,
그리고 흐르는 시간 속에 한 편의 추억으로 남을 오늘까지.
〈동감〉을 좋아한 당신이라면,
이 다섯 편의 영화 속에서도 분명
어떤 울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시절, 그 감정이 다시 보고 싶을 때
이 영화들을 꺼내보는 건 어떨까.
에디터 전수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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