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공격수들의 격돌과 시즌 흐름을 분석한 경기 프리뷰입니다. (사진 출처 - 부천FC SNS)
부천FC1995와 수원FC가 승강을 향한 운명의 첫 관문에서 만났습니다.
두 팀은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통해 승격과 잔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올 시즌 부천은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습니다.
정규리그에서 19승 10무 10패 승점 67점을 기록해 3위로 마감했고, 이어 성남FC와 0 대 0으로 비기며 구단 최초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했습니다.
무엇보다 부천의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이 시즌 내내 돋보였습니다.
바사니는 35경기에서 14골 6도움을 올리며 팀 공격의 축을 담당했고, 몬타뇨 역시 12골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득점 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반면 수원FC는 아쉬움이 남는 시즌을 보냈습니다.
정규리그에서 11승 9무 18패 승점 42점으로 K리그1 10위에 머물렀고, 막판까지 울산 HD를 추격했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광주FC에 패하며 스스로 잔류를 확정짓지 못한 채 플레이오프에 돌입했습니다.
수원FC는 득점력이 팀의 강점입니다.
올 시즌 51득점을 기록해 다득점 4위에 올랐으나, 58실점으로 최다 실점 공동 2위라는 뼈아픈 기록을 남기며 수비 불안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싸박의 존재감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싸박은 34경기 17골을 기록하며 K리그1 득점왕에 올랐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윌리안도 8골 3도움으로 빠르게 팀 전력에 스며들며 후반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1차전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결구도는 외국인 공격수들의 맞대결이었습니다.
부천의 바사니와 몬타뇨, 수원FC의 싸박과 윌리안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구도는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네 선수 모두 올 시즌 팀의 공격을 실질적으로 책임져온 핵심 자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도 두 팀은 대등한 경쟁 구도를 형성해 왔습니다.
리그 통산 맞대결에서 11승 6무 11패로 정확히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K리그 정규리그에서 다시 만난 것은 2020시즌 이후 5시즌 만이었습니다.
수원FC는 원정 1차전에서 우위를 점해 2차전을 보다 유리한 흐름으로 가져가겠다는 전략을 세웠고, 부천은 홈에서 기선 제압을 통해 승강 싸움의 주도권을 잡고자 했습니다.
승격과 잔류의 향방을 가를 1차전에서 어떤 팀이 우위를 점할지가 이번 플레이오프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김용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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