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2 2025시즌에서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수원 삼성 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며 인천 유나이티드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수원은 지난 6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1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은 12경기 무패(8승 4무)를 이어가며 리그 2위(승점 31)에 안착했고,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인천(승점 35)을 승점 4점 차로 바짝 뒤쫓았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종료 직전 터진 이기제의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이기제가 특유의 왼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수원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고 있었으나, 상대 수비와 VAR 변수 속에 쉽지 않은 흐름을 겪었다.
경기는 초반부터 수원의 페이스였다.
전반 8분, 세라핌의 침투 패스를 받은 파울리뇨가 성남 수비의 클리어링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성남은 전반 37분 VAR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후이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후이즈는 이날 시즌 8호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후반전 수원은 브루노 실바, 강현묵, 박승수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고, 후반 막판 이기제의 ‘왼발 한 방’이 이를 결정지었다.
성남은 이날 패배로 8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3무 5패) 8위(승점 18)로 밀려났다. 전경준 감독 체제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같은 날 청주에서는 충남아산FC가 충북청주FC를 2-0으로 제압하며 4경기 무패(3승 1무)의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14분 한교원의 선제골과 25분 김종민의 추가골이 터지며 경기는 일찌감치 결정 났다.
충남아산은 이 승리로 리그 7위(승점 21)까지 도약했고, 반면 충북청주는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에 빠지며 11위에 머물렀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중상위권 경쟁 속에서 수원의 무패 행진은 단순한 기록 이상이다.
변성환 감독의 세밀한 전술 운영과 선수단의 집중력이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으며, 이기제를 비롯한 베테랑 자원들의 활약이 팀 전체에 안정감을 부여하고 있다.
오는 라운드에서 수원이 선두 인천을 본격적으로 위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전수인([email protected]) 기사제보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